(2020년 7월호 제86호=글 양동민 기자·사진 최기남 기자)지난 2018년 7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기치로 출범한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 이 시장은 취임 후 2년간 혁신과 소통의 양 날개를 바탕으로, 지역의 해묵은 과제들을 속속 해결하면서 시정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착공한 광주시립수목원 조성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시립문학관 건립,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 등을 비롯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시장도 스스로 가장 힘들었다고 평가하는 ‘광주형일자리’도 성사돼 첫 모델인 완성차공장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고, 전국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산업단지 대개조 등으로 투자 유치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인프라인 인공지능(AI) 산업을 선점, 관련 기업과 인재들이 광주로 몰려오고 있다. "광주를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도약 시키겠다"는 이 시장의 약속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연초부터 지역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은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주효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역량을 모을 기회가 되고 있다.
공직생활 33년간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세청장 등 장차관급을 여섯 번이나 역임하는 등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무수한 난제를 풀어낸 이 시장에게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는 이유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지만 민선 7기 3년 차를 맞는 이 시장에게 거는 광주시민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광주여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광주시장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2년이었다"며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시민들이 지역의 변화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와 인공지능을 양대 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광주형 뉴딜’ 추진계획을 마련 중인 이용섭 시장으로부터 민선 7기 2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3년 차 시정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소회는.
2018년 7월1일 임기가 시작되는 날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다음날(7월2일) 직원들 대상 강의 형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당시 혁신과 소통을 강조했다. 강의 형식의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장에게 바란다’를 받았고, 집에 보관하고 있다. 지금도 내 자신이 무너지려고 할 때는 다시 꺼내보면서 초심을 유지하곤 한다.
지난 2년은 쉬지 않고 달려온 숨 가쁜 순간들이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 짧은 시간임에도 시민들이 시장을 믿고 도와주셔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광주시장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2년이었다.

사회대통합의 노사상생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첫 사업으로 23년 만에 국내에 자동차공장이 건립 중이다. 전망과 기대효과를 밝혀달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고비용 저효율’의 한국경제 체질을 바꾸며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임금과 노사갈등으로 국내 투자를 꺼리던 기업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리고 해외에 나간 제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효과도 기대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6월 현재 공정률 26%를 보이며, 내년 9월 자동차 10만대 양산 계획에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직·간접 일자리 1만개가 창출될 것이다.
또 지난 6월15일 정부가 국가균형특별발전법에 근거해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을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하고, 총 500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의결했다. 자동차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투자유치에 날개를 달게 됐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공식에서 이 시장(오른쪽 세번째)

광주의 최고 선택은 ‘인공지능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에도 광주 인공지능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많은 분이 광주가 인공지능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고 평가한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광주가 앞선 도시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다.
첨단 3지구의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공지능 클러스터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에도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AI기업들이 앞다퉈 광주를 찾고 있다.
또 올해 안에 빅데이터 센터를 착공한다. 이곳에는 세계 10위권 수준(실측 성능이 88페타플롭스)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춰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것이다. 상품과 서비스 및 산업 모두 인공지능과 결합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시의 인공지능 인프라는 우리나라 국민, 기업, 단체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공유될 것이다. 또한 광주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광주만의 경쟁력을 지닌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사업에 5년동안 4116억원, 10년동안 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 전문대학원,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을 통해 전문 인재 육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마침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다. ‘공약 1호’라서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광주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 지난 6월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4개 산단 및 지구(빛그린산단·첨단3지구 에너지밸리일반산단·도시첨단국가산단) 4371㎢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 에너지 등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핵심 주력 산업단지를 포괄하고 있어 투자유치 유발, 일자리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단마다 이미 기반 조성이 이뤄지고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0조3641억원 부가가치유발 3조2440억원 투자유치 1조6000억원, 지역 일자리 5만7여 개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취임하자마자 16년 동안 찬반 논쟁에 휩싸여 있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했다.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은.
취임 당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지역의 최대 난제였다.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고 빠른 공론화를 통해 16년간 이어온 찬반논쟁을 대화와 합리로 해결했다. 소수 의견까지 충분히 담아내는 토론과정을 거쳐 다수의 시민이 원하는 결론을 도출했고, 협치 행정의 성공모델을 만들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도시철도 2호선은 순환선으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완공되면, 광주 어느 곳이나 3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한 대중교통시대가 열릴 것이다. 건설공사에 지역민들을 고용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생산 건설자재와 장비사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최근 백운고가까지 철거되면서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는데, 안전하고 시민 불편 없는 공사가 진행되도록 우회도로를 최대한 이용하도록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벌써 1년이 다돼간다. 수영대회의 주요 성과와 후속사업 추진을 설명해달라.
작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턱없이 적은 예산 △북한 불참 △국내 스타선수 부재 라는 3대 악재에도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치렀다. 우리의 자체평가가 아닌 세계수영연맹(FINA)의 평가다.
역대 가장 많은 국가(191개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와 임원(1만3000여명)이 참가했고,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선수촌, 경기운영으로 많은 신기록을 양산했다. 무엇보다 광주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된 시민의식, 특히 3000여자원봉사자와 1만2000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의 헌신적 봉사로 가능한 일이었다.
대회 후 우리시는 유산사업(레거시사업)으로 한국수영진흥센터를 유치했다. 올해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광주의 이름으로 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 대회도 개최한다. 코로나19가 끝나게 되면 금년부터 개최할 것이다.

코로나19에서 광주시의 적극행정이 빛나고 있다. 병상연대를 비롯해 최근에는 광주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가짜양성’을 찾아내기도 했다.
지난 2월3일 광주에선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1세기병원 코호트격리, 신천지 대책TF 운영으로 골든타임 확보, 확진자 및 접촉자 격리해제 조건 강화, 2차례의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행정명령 발동, 전국 유일의 민·관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생 두명이 자칫 확진자로 잘못 분류될 처지에 놓였으나 4차례나 재검사를 실시한 끝에 검사기관의 오류를 찾아내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냈다.
또한 나눔과 연대 광주정신으로 대구 확진자들을 광주에서 치료하겠다고 병상연대를 제안, 타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국민적 역량을 국난 극복에 결집시키고, 대한민국을 세계의 방역모범국가로 우뚝 세우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위기극복 대구 후원물품 전달차량을 환송하고 있는 모습

민생안정대책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지금까지 7차에 걸쳐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는데 추진 성과는 무엇인가.
코로나19 대응만큼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지난 3월5일부터 6월4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융자지원 △공공요금 동결과 임대료 인하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생계비 지원 △수입이 급감한 저소득 특수고용직, 실직자, 휴직자 생계비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공공일자리 1만2000개 창출 △소상공인 인건비 50% 지원 △택시 운수종사자 생계비 지원 등의 대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사각지대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을 세워나갈 복안이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가 많이 취소·축소돼 아쉬움이 클 것 같다.
5·18은 6·25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가슴아픈 사건이었지만 5·18정신이 6월항쟁으로 이어졌고, 촛불혁명으로 부활하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견고하게 뿌리내리는 전기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세력이 준동하고 있고 최초 발포명령자, 암매장지 등 많은 진실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우리가 진상규명과 5·18왜곡처벌특별법 제정에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올해 5·18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대신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혁신적 기획을 추진했고, 전일빌딩245도 리모델링 후 재개관했다.
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했고 5·18 추모기간 동안 태극기를 조기 게양해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도록 했다. 또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민주유공자들에게 내년부터는 민주명예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최근 광주시가 출생육아수당을 최대 680만원까지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아이 울음 소리가 끊기면 그 도시는 미래가 없다. 광주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서 대한민국 출산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관내 모든 출생아들에게 1인당 총 580~680만원의 출생육아수당을 지급한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광역시 최초로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서비스와 입원아동돌봄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다움의 회복’도 중요한 시정목표다.
광주다움의 회복은 의향광주의 정의로움, 예향광주의 전통문화예술, 미향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 그리고 광주를 둘러싸고 있는 전남의 2000여개에 달하는 섬과 해안선 등의 자원을 융복합시켜 상품화, 브랜드화, 사업화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의 상징인 주먹밥 등 광주대표음식을 비롯해 대표마을(생태·문화마을), 대표공연(상설국악공연) 등 광주에 와야만 볼 수 있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또 광주의 관문인 톨게이트에 무등산을 상징하는 세계 최초의 미디어아트 조형물 ‘광주의 빛’을 설치했고,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쉼터인 중외공원은 2023년까지 190억원을 들여 ‘아시아 예술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민간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해당 공원들에 대한 실시계획인가고시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도시공원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도시공원은 시민들에게 허파와 같은 기능이고, 천연공기청정기와도 같다.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지난 6월18일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24개소 실시계획인가고시를 완료했다.
그동안 공원으로 지정돼 있어도 사유지라 공원다운 공원으로 활용할 수 없었는데 이제 종합적 공원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공원들은 공원 내 아파트 건립면적 비율이 9.7%(타지역 평균 20.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한 광주의 대응이 있다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인류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그린 뉴딜 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광주시는 탈탄소 시대를 열기 위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에너지밸리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LG와 7000억원 규모의 공기산업클러스터를 평동3차 산단에 조성할 계획이다. 빛그린산단에는 2024년까지 전액 국비(492억원)로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1년만에 조성되는 시립수목원, 황룡강장록습지의 국가습지 보호구역 지정, 도시철도 2호선 건설도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15년동안 장기표류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시민들께 죄송하다. 올해 초 민간사업자와 협상이 결렬돼 재공모를 검토 중이며, 시민사회, 주변 자영사업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대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는 반드시 조성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투트랙으로 추진 중이다. 하나는 국가시설인 군공항 이전에 국방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이전 지역이 군공항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선7기 3년차를 시작하면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광주는 지금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만큼 매우 큰 변화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가 실현되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야말로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떠나는 광주에서 찾아오는 광주로 바뀌고 있다.
봄이 오려면 꽃샘추위가 있고 옥동자가 탄생하려면 산통이 있듯이, 도시철도 2호선이나 청정 광주, 미세먼지 없는 광주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장을 믿고 신뢰해주시면 반드시 큰 성과를 내겠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최대 적은 ‘방심’이다. 시민들께서는 불편하더라도 나 자신과 광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사람 간 일정간격 유지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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