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정신과 우리의 미적 감성 최종섭 ‘코리아환타지’ |
| 2016년 12월 06일(화)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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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섭(1938〜1992)은 1964년에 창립된 남도 추상미술 단체인 ‘에뽀끄’의 창립 동인으로 남도 추상미술을 30여 년간 이끌었다. 1960년대부터 기하학적 추상으로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실험하였으며, 1970년대 모노크롬 추상회화를 그렸다. 1984년부터 한지를 이용하여 우리 정서와 문화를 한지의 물성으로 표현한 독자적인 추상작품을 제작한다. 한국 전통 창틀이 연상되는 ‘코리아환타지’(1991)는 한지를 찢거나 구멍을 뚫기도 하고, 구기거나 절단하여 생기는 물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지의 물질성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인의 정신과 우리의 미적 감성을 살린 작품으로 동양 정신과 모노크롬 추상미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병희(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오병희(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