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전남의섬’에서 힐링을 [로컬기획] ‘2020 휴가철 가고싶은 섬’ 33선에 전남 16곳 선정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20년 08월 02일(일) 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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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호 제87호=최현수 기자)행정안전부가 올해 선정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가운데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개 섬이 뽑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소규모 그룹으로 안전하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걷기 좋은 섬’과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개 테마를 선정했다.
‘걷기 좋은 섬’은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는 목포 외달도와 여수 낭도와 금오도, 고흥 연홍도와 애도, 완도 청산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또한 ‘풍경 좋은 섬’에는 여수 거문도, 영광 안마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자은도 등 4개 섬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야기 섬’으로 완도 보길도가 유일하게 낙점됐다. 이와 함께 ‘신비의 섬’에는 진도 모도와 신안 기점도·소악도 등 2개 섬이, ‘체험의 섬’에는 강진 가우도, 신안 증도 등 2개 섬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을을 달랠 수 있는 한적하고 안전하게 찾을 만한 ‘전남의 힐링 섬’ 16곳을 소개한다.
풍경이 좋은 섬
해안선과 바닷가 모래사장과 노을이 아름다운 ‘풍경좋은 섬’에는 여수 거문도와 영광 안마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자은도 등 4개 섬이 선정됐다.
여수 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3개 섬으로 이뤄져 있고, 일찍부터 문장과 학문이 탁월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동양 최대의 거문도 등대, 수 백 년 묵은 동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수월산의 동백나무 숲, 남해안 최고의 절경에 속하는 백도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영국군 묘지, 조선시대 유학자로 유명하였던 귤은 김유를 기리는 거문사, 그리고 유학자 만해 김양록을 기리는 서산사 등의 역사 유적이 즐비하다.
영광 안마도는 칠산바다 황금어장에 떠 있는 섬이다. 서해의 끝에서 먼바다 영해를 지키고 있는 낙월면 안마도는 계마항에서 뱃길로 43.3㎞ 거리로 2시간 20분 정도 가야 만날 수 있는 모험의 섬이다. 섬 주변은 해식애, 해식동, 시스택이 발달해 있는 리아스식 해안이다. 말코바위, 흔들바위, 토끼바위 손오공 바위 등 웅장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병품처럼 바다 위에 늘어선 써쿠리 바위, 봉우리 사이로 해가 비치면 용이 마치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등 보이는 용바위, 용궁굴, 옥동자굴 등 각양각색의 바위와 동굴을 볼 수 있다.
진도 관매도는 관매 해변과 기암 등으로 이뤄진 관매 8경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동서로 3㎞ 이르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청정해역 해변을 자랑하며, 그 주변 9만여㎡의 송림이 우거져 삼림욕이 가능하다.
신안 자은도는 치유와 휴양의 섬이다.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가진 ‘백길해수욕장’과 여인송으로 유명한 분계해수욕장,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해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무한의 다리 등 특색있는 ‘명품 도보여행 코스’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걷기 좋은 섬
등산과 트레킹 등 ‘걷기 좋은 섬’에 목포 외달도와 여수 낭도, 금오도, 고흥 연홍도, 애도, 완도 청산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목포 외달도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깨끗한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여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과 국토해양부 지정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섬’으로 지정됐다. 청정해역의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의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늑함이 느껴지며, 낙조가 아름다워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섬이다. 2003년부터 관광휴양지로 조성해 해수풀장, 텐트촌, 야영장 및 정원 등을 갖췄다.
여수 낭도는 섬의 형세가 여우를 닮았다고 해 낭도라고 한다. 낭도의 해수욕장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해수욕과 야영을 즐기기에 적당하며, 낭도와 이웃한 사도는 증도, 추도, 장사도, 나끝, 연목, 중도 등 7개의 섬이 연결되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 공룡발자국, 주상절리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섬이다.
여수 금오도는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해 금오도라 부르며,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돼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처 중의 한 곳이며 참돔, 돌돔 등이 많아 낚시애호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노랑때까치, 수리부엉이 외 육지의 희귀조류 35종이 자생하고 있어 동물의 낙원으로도 불린다.
완도 청산도는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길로 선정되는 등 천천히 걸으면서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청산도의 슬로길은 전체 11코스, 17개의 길, 42.19㎞로 이루어져 각 코스마다 독특한 테마를 느낄 수 있으며, 포토존은 물론, 푸른 바다와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다양한 관광요소를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걷기 좋은 곳이다.
고흥 연홍도는 섬안에 미술관이 있는 국내 유일의 섬으로 섬 전체가 그야말로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국내 유명 작가들과 주민들이 폐교를 활용해 만든 연홍미술관과 마을 골목마다 예쁘게 단장된 담장벽화가 아름답다. 미술관은 물론 섬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휴식공간이다.
고흥 애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방파제로 인근 무인도와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 있는 절경이 그만이다.
여기에다 울창한 난대림 및 사계절 정원 등의 관광자원을 만나볼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길 청소, 돌담길과 숲, 탐방로, 바다위 비밀정원인 꽃정원 등을 가꿔 쉼터와 힐링코스로 제격이다.
신안 반월·박지도는 보랏빛 향기가 피어나는 섬이다. 섬에 들어가는 다리도 보라색, 섬에 핀 꽃도 보라색,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까지 온통 보라 세상이다. 라벤더 향기 맡으며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걷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갯벌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신비의 섬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진 신비의 섬으로는 진도 모도와 신안 기점도·소악도가 선정됐다.
진도 모도는 진도 최고의 축제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모세의 기적’이 끝나는 섬이다. 1년에 두 차례 정도 바다가 갈라지며 갯벌이 드러난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보며 즐길 수 있는 마을의 벽화는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소박한 벽화는 섬마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순례자의 섬’으로도 알려진 신안 기점·소악도는 밀물 때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둣길이 잠겨 5개 섬으로 변하고 썰물 때는 병풍도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신추도 등 5개 섬이 노둣길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12사도 예배당 순례길로 인해 ‘한국의 산티아고’라고도 불린다
이야기 섬
완도 보길도가 유일하게 ‘이야기 섬’에 이름을 올렸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돼 이곳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10여 년을 머물렀다. 세연정, 낙서재 등을 짓고 전원 생활을 즐겼으며, 그 유명한 ‘어부사시사’도 이곳에서 태어났다.
또 조선 숙종 때 우암 송시열은 세자 책봉 문제로 상소를 올렸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83세의 노령으로 제주도로 귀양가다 보길도 백도리 끝 바닷가의 병풍처럼 생긴 바위에 탄식의 글을 새겼다는 ‘글씐바위’가 있다.
예송리 해수욕장은 모래없이 작은 자갈밭이 1.4㎞나 펼쳐져 있어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예송리 일출과 보족산, 선창리 일몰, 부용리 동백림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체험의 섬
강진 가우도와 신안 증도가 ‘체험의 섬’에 뽑혔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섬으로,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천일염 생산지인 태평염전과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청정갯벌 등으로 구성됐다.
백사장 4㎞, 폭 100m의 우전해수욕장은 90여 개의 무인도들이 점점이 떠 있는 수평선이 매우 아름다우며, 맑은 물과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 때문에 시원스러운 여름 피서지로 부족함이 없다.
가우도(駕牛島)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다.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출렁다리가 양쪽으로 연결돼 도보로 섬에 들어갈 수 있다.
2.5㎞의 생태탐방로를 통해 걸으며 주변 풍경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복합낚시공원, 섬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높이 25m)에 출발하는 짚트랙(L=973m), 제트보트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걷기 좋은 섬’은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는 목포 외달도와 여수 낭도와 금오도, 고흥 연홍도와 애도, 완도 청산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또한 ‘풍경 좋은 섬’에는 여수 거문도, 영광 안마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자은도 등 4개 섬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야기 섬’으로 완도 보길도가 유일하게 낙점됐다. 이와 함께 ‘신비의 섬’에는 진도 모도와 신안 기점도·소악도 등 2개 섬이, ‘체험의 섬’에는 강진 가우도, 신안 증도 등 2개 섬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을을 달랠 수 있는 한적하고 안전하게 찾을 만한 ‘전남의 힐링 섬’ 16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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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좋은 섬
해안선과 바닷가 모래사장과 노을이 아름다운 ‘풍경좋은 섬’에는 여수 거문도와 영광 안마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자은도 등 4개 섬이 선정됐다.
여수 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3개 섬으로 이뤄져 있고, 일찍부터 문장과 학문이 탁월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동양 최대의 거문도 등대, 수 백 년 묵은 동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수월산의 동백나무 숲, 남해안 최고의 절경에 속하는 백도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영국군 묘지, 조선시대 유학자로 유명하였던 귤은 김유를 기리는 거문사, 그리고 유학자 만해 김양록을 기리는 서산사 등의 역사 유적이 즐비하다.
영광 안마도는 칠산바다 황금어장에 떠 있는 섬이다. 서해의 끝에서 먼바다 영해를 지키고 있는 낙월면 안마도는 계마항에서 뱃길로 43.3㎞ 거리로 2시간 20분 정도 가야 만날 수 있는 모험의 섬이다. 섬 주변은 해식애, 해식동, 시스택이 발달해 있는 리아스식 해안이다. 말코바위, 흔들바위, 토끼바위 손오공 바위 등 웅장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병품처럼 바다 위에 늘어선 써쿠리 바위, 봉우리 사이로 해가 비치면 용이 마치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등 보이는 용바위, 용궁굴, 옥동자굴 등 각양각색의 바위와 동굴을 볼 수 있다.
진도 관매도는 관매 해변과 기암 등으로 이뤄진 관매 8경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동서로 3㎞ 이르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청정해역 해변을 자랑하며, 그 주변 9만여㎡의 송림이 우거져 삼림욕이 가능하다.
신안 자은도는 치유와 휴양의 섬이다.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가진 ‘백길해수욕장’과 여인송으로 유명한 분계해수욕장,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해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무한의 다리 등 특색있는 ‘명품 도보여행 코스’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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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섬
등산과 트레킹 등 ‘걷기 좋은 섬’에 목포 외달도와 여수 낭도, 금오도, 고흥 연홍도, 애도, 완도 청산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목포 외달도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깨끗한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여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과 국토해양부 지정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섬’으로 지정됐다. 청정해역의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의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늑함이 느껴지며, 낙조가 아름다워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섬이다. 2003년부터 관광휴양지로 조성해 해수풀장, 텐트촌, 야영장 및 정원 등을 갖췄다.
여수 낭도는 섬의 형세가 여우를 닮았다고 해 낭도라고 한다. 낭도의 해수욕장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해수욕과 야영을 즐기기에 적당하며, 낭도와 이웃한 사도는 증도, 추도, 장사도, 나끝, 연목, 중도 등 7개의 섬이 연결되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 공룡발자국, 주상절리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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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는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해 금오도라 부르며,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돼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처 중의 한 곳이며 참돔, 돌돔 등이 많아 낚시애호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노랑때까치, 수리부엉이 외 육지의 희귀조류 35종이 자생하고 있어 동물의 낙원으로도 불린다.
완도 청산도는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길로 선정되는 등 천천히 걸으면서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청산도의 슬로길은 전체 11코스, 17개의 길, 42.19㎞로 이루어져 각 코스마다 독특한 테마를 느낄 수 있으며, 포토존은 물론, 푸른 바다와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다양한 관광요소를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걷기 좋은 곳이다.
고흥 연홍도는 섬안에 미술관이 있는 국내 유일의 섬으로 섬 전체가 그야말로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국내 유명 작가들과 주민들이 폐교를 활용해 만든 연홍미술관과 마을 골목마다 예쁘게 단장된 담장벽화가 아름답다. 미술관은 물론 섬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휴식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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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애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방파제로 인근 무인도와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 있는 절경이 그만이다.
여기에다 울창한 난대림 및 사계절 정원 등의 관광자원을 만나볼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길 청소, 돌담길과 숲, 탐방로, 바다위 비밀정원인 꽃정원 등을 가꿔 쉼터와 힐링코스로 제격이다.
신안 반월·박지도는 보랏빛 향기가 피어나는 섬이다. 섬에 들어가는 다리도 보라색, 섬에 핀 꽃도 보라색,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까지 온통 보라 세상이다. 라벤더 향기 맡으며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걷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갯벌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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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진 신비의 섬으로는 진도 모도와 신안 기점도·소악도가 선정됐다.
진도 모도는 진도 최고의 축제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모세의 기적’이 끝나는 섬이다. 1년에 두 차례 정도 바다가 갈라지며 갯벌이 드러난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보며 즐길 수 있는 마을의 벽화는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소박한 벽화는 섬마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순례자의 섬’으로도 알려진 신안 기점·소악도는 밀물 때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둣길이 잠겨 5개 섬으로 변하고 썰물 때는 병풍도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신추도 등 5개 섬이 노둣길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12사도 예배당 순례길로 인해 ‘한국의 산티아고’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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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섬
완도 보길도가 유일하게 ‘이야기 섬’에 이름을 올렸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돼 이곳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10여 년을 머물렀다. 세연정, 낙서재 등을 짓고 전원 생활을 즐겼으며, 그 유명한 ‘어부사시사’도 이곳에서 태어났다.
또 조선 숙종 때 우암 송시열은 세자 책봉 문제로 상소를 올렸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83세의 노령으로 제주도로 귀양가다 보길도 백도리 끝 바닷가의 병풍처럼 생긴 바위에 탄식의 글을 새겼다는 ‘글씐바위’가 있다.
예송리 해수욕장은 모래없이 작은 자갈밭이 1.4㎞나 펼쳐져 있어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예송리 일출과 보족산, 선창리 일몰, 부용리 동백림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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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의 섬
강진 가우도와 신안 증도가 ‘체험의 섬’에 뽑혔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섬으로,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천일염 생산지인 태평염전과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청정갯벌 등으로 구성됐다.
백사장 4㎞, 폭 100m의 우전해수욕장은 90여 개의 무인도들이 점점이 떠 있는 수평선이 매우 아름다우며, 맑은 물과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 때문에 시원스러운 여름 피서지로 부족함이 없다.
가우도(駕牛島)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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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출렁다리가 양쪽으로 연결돼 도보로 섬에 들어갈 수 있다.
2.5㎞의 생태탐방로를 통해 걸으며 주변 풍경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복합낚시공원, 섬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높이 25m)에 출발하는 짚트랙(L=973m), 제트보트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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