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색으로 물들다

[사진기획] ‘카이로스의 시선’
색 다른 남도 가을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1년 12월 27일(월) 16:21
가을이 막바지,
자연은 시간표에 맞춰 형형의 색으로 옷 갈아입기를 마쳤다.
이제 긴 동면의 시간으로 들어갈 시간,
마지막 화려한 갈라쇼만 남았다.

곱게 물들어 간다.
누가 뭐래도 자기만의 색을 찾아서.
지난 여름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할 바이러스의 대공급에 맥 못추고 비실대던 인간세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연 생명은 차분히 마지막 무대를 준비해왔고, 이제 그 반짝이는 경연이 한창이다.
봄날 꽃보다, 여름 짙은 녹음보다 더 예쁘고 다양한 색의 향연.

가을이 다소 늦은 남도는 11월 말까지도 예쁜 단풍구경이 가능했다.
막바지 찬란한 색 잔치를 카메라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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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는 이 시대의 모습을 묵묵히 기록하고 있는 광주지역 다큐멘터리 사진가 그룹이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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