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각양각색 축제·행사 즐비 "구경하며 즐겨볼까"

[로컬기획] 가볼만한 전남 지역축제 살펴보니
특화자원 활용 테마 관광축제 많아…여행객 발길 재촉
함평 나비대·해남 어린이 공룡축제 등 가족 관광객 유혹
정남진장흥키조개·보성세계차 엑스포서 남도 맛 ‘만끽’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3년 05월 31일(수) 17:44
(2023 5월 120호=최현수·이산하 기자)세상이 초록으로 물드는 싱그러운 5월, 가정의 달이다. ‘2023전남방문의 해’ 2년 차인 전남에서는 시군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마련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멋과 맛을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즐비하다. 담양 대나무를 비롯해 보성 녹차, 장흥 키조개, 곡성 장미, 함평 나비 등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축제가 많아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의 발길을 재촉한다. 축제장마다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도 푸짐하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전남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를 골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2023 New Bamboo Festival’
4년 만에 열리는 대나무축제인 ‘2023 New Bamboo Festival’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담양군 추성경기장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주무대를 추성경기장 내 야외음악당으로 옮겨 먹거리 부스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가자, 대숲 속으로!’를 주제로 대나무의 가치를 재조명해 관광객에게 다채롭게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체류형 축제로 전환을 위해 야간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야간 체험행사 운영·담양 전통 주류판매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했다.
주차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및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한다.
완도 청산도

2023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지난달 8일부터 오는 7일까지 완도 청산도 일원에서 ‘봄봄봄 치유 정원, 청산도로 오라’는 주제로 ‘2023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유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느리게 걸으며 쉼과 여유를 만끽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 버리기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의 ‘청산도 플로깅’과 슬로길 11개 코스를 걷는 스탬프 투어 ‘청산 완보’, 청산도 주민들과 걸으며 구석구석 이야기를 듣는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 등이 운영된다.
완도의 싱싱한 수산물과 해상무역왕 장보고 대사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2023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3개 부분 26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장보고 상단 입항 퍼포먼스’를 비롯해 전통 대나무 바다 낚시 체험, 전복 따러 gogo, 전통 노 젓기 대회, 오! ‘치유정찬’, ‘오! 쿠킹쇼&시식회’ 등 총 6개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223m 치유 김밥 만들기’, 전통 김 뜨기 체험, 장보고 해상 소탕 퍼포먼스, 해변공원 거리 공연, 만지고 체험하는 어린이 동물농장, 해수 치유 족욕 체험, 완도 청정마켓 등 다양한 상설·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함평나비대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올해로 25회를 맞는 함평 나비대축제는 ‘봄이 오는 소리’라는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5월7일까지 10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 전시, 문화예술 행사로 열린다.
꽃과 나비, 곤충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열리는 함평나비축제에서는 알에서부터 애벌레를 거쳐 나비가 되기까지의 성장과장을 알아보거나 세계 각국의 나비와 곤충 표본 450종 9000여 마리를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올해는 나비놀이터, 젖소목장 나들이 체험, 가족과 함께 나비날리기, 인디언텐트(쉼터), 전통민속놀이체험장,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나비터널 등 8개 체험 프로그램과 EDM공연, 버스킹 공연, 함평나비 미디어 파사드,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 등 8개 문화·예술행사가 곁들여진다.
특히, 축제 기간 지름 10m, 높이 14m 규모의 꽃탑을 비롯해 형형색색의 꽃들로 단장해 주간은 물론 야간 경관으로서도 아름답고 멋진 광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함평엑스포공원

해남 공룡박물관

땅끝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일부터 7일까지 땅끝해남에서 ‘2023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가 진행된다. ‘쿵쿵! 공룡찾아 해남으로’를 주제로 공룡가족 아이사랑음악회를 비롯해 공룡버블 퍼레이드, 마술·서커스·드로잉·비눗방울 쇼 등이 이어지고, 공룡열차를 타고 천연기념물인 우항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돌아보는 공룡발자국 탐험대, 공룡가족 운동회 등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이뤄진다.
특히 공룡박물관 잔디밭에는 30m 에어바운스와 레일기차 등 놀이공간이 운영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 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박물관으로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는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 높이 21m에 이르는 조바리아, 공중에 재현된 우항리 익룡 등 45점의 공룡전신화석을 비롯해 시대별 공룡실, 해양파충류실, 익룡실, 거대 공룡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금호호 갈대밭과 어우러진 330만㎡의 넓은 야외 공원에는 실물 크기 공룡과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다.
보성녹차밭-봇재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보성다향대축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통합축제로 열리는 중이다.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군민의 날, 일림산 철쭉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불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또 이색 도슨트와 함께하는 주제관, 6개국이 참여한 세계차문화전시관, 차 명상관, 월드 티 퍼포먼스, 세계 티 로드, 동양 차문화 5000년 유물전시회 등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제46회를 맞는 보성다향대축제는 ‘1000년 차의 신비, 보성아 놀자!’라는 주제로 차 문화 체험·전시·경연, 차 마켓, 공연 등 총 9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하며,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핵심 콘텐츠는 실제 차밭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차(茶)를 따고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녹차 찻잎따기와 차만들기, 전국의 10만 카페를 대상으로 보성차(茶)를 베이스로 한 최고의 식음료를 선정하는 ‘보성티마스터컵’, 특별한 체험 여행을 선사하는 보성애(愛)물들다(茶), 그린티테라피 등이다.
6일에는 보성 벌교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 뻘배어업을 활용한 ‘제8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가 개최되며, 부대행사인 갯벌 풋살 대회, 청소년 머드 댄스 경연대회, 갯벌 보물찾기, 뻘배 무드등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
장흥군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안양면 수문항 일원에서 ‘제20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를 개최한다. 장흥삼합, 키조개 구이, 탕수육, 회무침, 죽 등 다양한 키조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갯벌 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키조개 까기·썰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키조개 가요제도 준비한다.
장흥 키조개는 국제양식관리협회에서 친환경양식 수산물 ASC인증을 받은 ‘무산김’을 생산하는 장흥청정해역갯벌생태산업특구에서 자라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저칼로리 음식인 키조개는 몸을 이롭게 하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아연, 칼슘, 철 등 미네랄 성분이 다른 어패류보다 높아 강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 키조개는 일반 키조개보다 패주의 크기가 크고 알이 굵고 영양분이 풍부한 개펄에서 자라 부드럽고 향긋하며 살이 연하다.

곡성세계장미축제
세계 여러나라의 아름다운 장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The Red’를 주제로 당신을 사로 잡을 장미무도회가 될 올해 장미축제는 1004종의 장미와 수억만 송이의 명품 장미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미꽃 축제다.
특히 4만㎡였던 축제장을 7만5000㎡까지 확장, 5만본 이상의 초화 단지를 조성해 더욱 다채로워졌다. 곡성 장미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축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가족, 연인, 친구들과 장미향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축제 기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문화의 주체인 예술·음식, 인물 등의 지역 특화공간도 마련한다.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20년 전통의 장성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꽃길을 접목시켜 새롭게 탄생한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황룡강 생태공원과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황룡강변 20만㎡ 부지와 13.5㎞에 이르는 강변 산책로에는 금영화, 꽃양귀비, 끈끈이대나물, 수레국화, 안개초, 노란꽃창포, 백일홍, 수국 등 10억 송이의 봄꽃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황룡강 일원에 조성된 다채로운 정원들은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꽃 정원을 가족, 연인, 친구들과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또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는 가족 단위 체험행사가 주로 열린다. 홍길동 관련한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마련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수거북선축제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여수시는 올해 9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출정식과 통제영길놀이, 개막식, 전라좌수영 멀티미디어쇼, 각종 체험과 전시 행사를 마련한다.
통제영길놀이는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30여 개 주제의 작품에 40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축제부터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통제영길놀이’ 구간을 기존 종포해양공원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변경한다. 중앙쇼핑센터 앞에서 출발해 이순신광장과 여수경찰서를 거쳐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이동하는 1.7㎞ 코스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장소가 넓어 다양한 콘텐츠 구성과 편의시설 제공이 가능한 데다 1500면의 대형 주차시설까지 갖춰 관람객들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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