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 실천’ 담아 체험·교육 다 잡았다 [로컬기획]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 뜬다 ③나주 에코왕곡마을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24년 01월 02일(화) 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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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월 125호=글 박정렬 기자) 많은 농촌체험시설이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문제를 실생활에 끌어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 있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는 대신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물품을 제작하고, 종이 포장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최소화하는 등 기존 체험 외 여러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객들의 요구사항을 맞춰가며, 긍정적 방향으로 유도하는 새로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한다.
‘탄소중립 실천’ 어렵지 않아
나주 왕곡면에 위치한 ‘에코왕곡마을’(위원장 김희순)은 지역의 특산물이나 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이슈인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체험 프로그램에 담았다.
에코왕곡마을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코왕곡환경센터, 잔디구장, 족구장, 산책로, 캠핑장, 족욕체험장, 여름철 물놀이 시설 등 체험시설과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장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푸드체험, 농산물 수확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환경교육과 목공체험, 제로웨이스트 체험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목공체험이 인기가 높다. 탄소중립 실천의 하나로 생활 속에서 다수 쓰이는 플라스틱을 대신해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물품(선반, 냄비받침대, 트레이 등)을 제작하는 것으로, 지역내 목공소가 있어 좋은 원목을 활용해 저가에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실기와 이론을 접목한 환경수업이 가능해 학생 체험객이 많다.
또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기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과 불필요한 쓰레기를 없애는 삶을 지향하는 운동인 ‘제로웨이스트’ 체험의 경우도 종이 포장이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고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체치약, 샴푸바 만들기 체험을 마련해 일상생활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교육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개인보다는 단체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시청·교육청 직원, 장애인, 노인 등 연령대에 맞춰 강의가 이뤄진다.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수확체험을, 겨울철에는 김장체험을 운영한다.
이처럼 에코왕곡마을을 방문해 체험할 수 있으며, 학교나 기관 등 출강도 가능하다.
일회성 체험 아닌 시즌별 프로젝트 운영
에코왕곡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시즌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7~8월에는 물놀이·목공체험·시골밥상·물놀이·푸드체험·내가 만든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물놀이시설을 활용해 9월부터는 미꾸라지 잡기체험을 진행, 직접 잡은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 먹을 수도 있다.
5월에는 가정의달 체험으로 버블풍선카네이션, 원목 카네이션, 카네이션 바구니, 러브조명 하트 등을 만드는 체험이 마련된다. 여기에 반려견동반 힐링캠프를 상시 운영,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견 수영장,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에코왕곡마을이 프로젝트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마을 내 자원과 경관이 풍부하지 않은 데다 특산품도 나주배가 주를 이루고, 시골에 아이들이 체험할 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타 체험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도입됐다.
프로그램도 1회성 위주보다는 프로젝트성으로 기간과 난이도를 다르게 해서 진행하고, 기존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연계가 가능한 사업을 확장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하나의 체험프로그램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러 프로그램을 연계해 계절별, 시즌별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연간 3만명 이상 방문·연매출 2억6000만원
이 같은 운영으로 에코왕곡마을은 연간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다. 지난해 3만1594명이 방문해 2억6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9월 현재 1만3513명 방문, 1억1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평균인 방문객 5138명, 매출액 6800만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지표에도 에코왕곡마을 운영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에코왕곡마을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산 중 겨우 사무장 1명에 대한 급여 일부를 지자체에서 지원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이 사라지면서 마을 자체 부담이 돼 불안함이 커지고 있다.
현재 에코왕곡마을은 사무장 1명과 직원 1명, 프로그램별 외부강사 초청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자체 지원이 줄어들 경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만으로는 유지조차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박지선 에코왕곡마을 사무장은 “같은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매년 업그레이드를 해가며 변화를 줘 체험객들에게 만족감이 높다”며 “학교에서 먼저 연락이 와 올해는 뭐가 새롭게 바뀌었는지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에코왕곡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의 요구와 기대치도 상승되고 있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면서 “하지만 당장 내년 정부 예산이 줄어 마을 자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실천’ 어렵지 않아
나주 왕곡면에 위치한 ‘에코왕곡마을’(위원장 김희순)은 지역의 특산물이나 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이슈인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체험 프로그램에 담았다.
에코왕곡마을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코왕곡환경센터, 잔디구장, 족구장, 산책로, 캠핑장, 족욕체험장, 여름철 물놀이 시설 등 체험시설과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장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푸드체험, 농산물 수확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환경교육과 목공체험, 제로웨이스트 체험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목공체험이 인기가 높다. 탄소중립 실천의 하나로 생활 속에서 다수 쓰이는 플라스틱을 대신해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물품(선반, 냄비받침대, 트레이 등)을 제작하는 것으로, 지역내 목공소가 있어 좋은 원목을 활용해 저가에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실기와 이론을 접목한 환경수업이 가능해 학생 체험객이 많다.
또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기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과 불필요한 쓰레기를 없애는 삶을 지향하는 운동인 ‘제로웨이스트’ 체험의 경우도 종이 포장이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고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체치약, 샴푸바 만들기 체험을 마련해 일상생활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교육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개인보다는 단체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시청·교육청 직원, 장애인, 노인 등 연령대에 맞춰 강의가 이뤄진다.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수확체험을, 겨울철에는 김장체험을 운영한다.
이처럼 에코왕곡마을을 방문해 체험할 수 있으며, 학교나 기관 등 출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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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체험 아닌 시즌별 프로젝트 운영
에코왕곡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시즌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7~8월에는 물놀이·목공체험·시골밥상·물놀이·푸드체험·내가 만든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물놀이시설을 활용해 9월부터는 미꾸라지 잡기체험을 진행, 직접 잡은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 먹을 수도 있다.
5월에는 가정의달 체험으로 버블풍선카네이션, 원목 카네이션, 카네이션 바구니, 러브조명 하트 등을 만드는 체험이 마련된다. 여기에 반려견동반 힐링캠프를 상시 운영,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견 수영장,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에코왕곡마을이 프로젝트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마을 내 자원과 경관이 풍부하지 않은 데다 특산품도 나주배가 주를 이루고, 시골에 아이들이 체험할 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타 체험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도입됐다.
프로그램도 1회성 위주보다는 프로젝트성으로 기간과 난이도를 다르게 해서 진행하고, 기존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연계가 가능한 사업을 확장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하나의 체험프로그램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러 프로그램을 연계해 계절별, 시즌별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연간 3만명 이상 방문·연매출 2억6000만원
이 같은 운영으로 에코왕곡마을은 연간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다. 지난해 3만1594명이 방문해 2억6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9월 현재 1만3513명 방문, 1억1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평균인 방문객 5138명, 매출액 6800만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지표에도 에코왕곡마을 운영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에코왕곡마을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산 중 겨우 사무장 1명에 대한 급여 일부를 지자체에서 지원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이 사라지면서 마을 자체 부담이 돼 불안함이 커지고 있다.
현재 에코왕곡마을은 사무장 1명과 직원 1명, 프로그램별 외부강사 초청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자체 지원이 줄어들 경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만으로는 유지조차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박지선 에코왕곡마을 사무장은 “같은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매년 업그레이드를 해가며 변화를 줘 체험객들에게 만족감이 높다”며 “학교에서 먼저 연락이 와 올해는 뭐가 새롭게 바뀌었는지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에코왕곡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의 요구와 기대치도 상승되고 있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면서 “하지만 당장 내년 정부 예산이 줄어 마을 자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