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재생·재개발 활기 인구수 10만 회복 기대↑

[이달의 이슈] ‘행정·경제·문화 1번지 표방’ 동구 현주소
3대 거점시설 이어 500억원 규모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
인공지능기반 AI실증센터 건립 등 ‘첨단융복합 산업’ 육성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 조성…"동구 르네상스 연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0년 08월 02일(일) 18:39
(2020년 8월호 제87호=글 고귀한 기자·사진 최기남 기자)"주민이 주도하는 자치공동체 문화가 꽃피우고 원도심의 풍부한 인문 자산을 활용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이 알찬 성과를 맺고 있습니다. 후반기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광주다움’이 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최근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동구의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대규모 도시재생을 주축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로 광주의 인문·문화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구상이다.
현재 동구는 대표적으로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등 각종 원도심 활력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인구 10만 명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반기 구정 계획을 통해 동구의 미래를 들여다 본다.

재개발 활기 인구수 10만 회복 기대↑
광주·전남지역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던 동구는 도심공동화와 신도시 이주 바람을 비켜가지 못했다.
1970년대 30만명대였던 인구가 1980년대에는 20만명선으로 감소했고, 급기야 1990년대에 들어서는 10만명대로 급감했다. 급기야 2015년에는 10만명 선도 붕괴됐다.
2017년 12월 광주시 전체 인구의 6.5% 수준인 9만5448명까지 줄어든 동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조직이 축소되고 부단체장의 직급마저 하향됐다.
교부세 감소 등 행·재정적 불이익이 뒤따랐다.
하지만 각종 도시재생과 주택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게 됐다.
현재 동구는 대표적으로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일환인 푸른마을공동체센터와 미로센터, 충장22를 성공리에 개관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3대 거점시설을 마련했고, 내남·용산·선교지구 등 3곳의 도시개발과 계림7·8구역 등 10여 곳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비롯 각종 원도심 활력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총사업비 520억원이 투입되는 선교 도시개발은 총 면적 11만8504㎡에 1400세대규모의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도로개설(L=1582m)과 소공원 1개소, 녹지 3개소가 조성된다.
내남지구에 이어 선교지구까지 완공되면 월남지구와 더불어 동구 남부권에 총 3800여 가구, 약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새로운 주거벨트가 조성돼 도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부지내에 약 2700평 규모의 준공업지역이 들어서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종 도시재생과 함께 주택재개발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인구 10만 회복은 물론 11만명 선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생활SOC 확충 등 1165억 재원 마련
민선7기 2년 동안 생활SOC 확충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해 역대 최대인 1165억원의 추가재원을 마련했다.
동구는 마련재원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일자리이모작 평생학습복합센터 건립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개설, 대인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등 해묵은 주민숙원 사업들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탈바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을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속도가 붙고 있다.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등 9개 유관기관과 손잡고 사업비 63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빛의 정원, 관광형 문화광장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오지호가 일대 지역문화예술 핵심지역 조성, 정율성 생가 역사공원 조성, 인권·민주화성지 탐방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역사문화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싸목싸목 문화마실, 야간관광상품 개발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미래전략사업 박차
동구는 후반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하는 신산업 중심의 미래전략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사람중심 인문공동체 조성에 가일층 노력을 기울인다.
먼저 500억원이 투입되는 동명동·인쇄의거리 등 2곳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문화전당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주민, 상인, 전문가들이 협의체를 꾸려 만든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도로정비, 집수리, 인쇄역사박물관 건립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또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35억원의 사업비로 인공지능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실증센터 건립 등 첨단융복합 산업 육성을 꾀할 계획이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그룹 육성을 위해 청년창업채움 프로젝트, 마을일터 청년인턴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돕고 인문순례길 조성, 인문원형 발굴보존 등 다양한 인문도시 조성사업으로 주민 인문역량 증진에 힘쓴다.

호남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1위
통계청이 공개한 행복지수도 동구의 인구수 회복 등 도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동구는 광주·전남·북 시군구 전체 행복지수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최근 국회미래연구원과 한국삶의질학회와 공동으로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을 주최하고 전국 228개 시군구의 행복지수를 도출해 만든 ‘대한민국 행복지도’를 공개했다.
그 결과 동구는 건강, 환경, 교육, 여가, 삶의 만족도 등 5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A등급으로 광주·전남·북 1위, 전국 9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안전, 경제 등 3개 영역은 행복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수도권 지역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전국 45개 지자체가 시군구 상위 20%에 해당하는 A등급으로 분류됐으며 동구는 호남지역에서는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에 랭크됐다.
대한민국 행복지도는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주관적 삶의 만족도 등 8개 영역을 활용해 도출한 국민행복지수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각각의 지표는 통계청에서 공개하는 시군구 데이터와 인구주택총조사 항목, 중앙부처 통계 데이터베이스 등을 종합해 도출했다.
동구는 원도심이 보유한 우수한 도시 인프라와 풍부한 문화환경, 천혜의 자연환경을 요인으로 분석했다.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해있고 대형 의료시설이 위치해 있는 데다 우수한 학군과 중심상권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박물관과 영화관, 갤러리가 즐비하고 카페거리, 아시아음식문화거리, 보리밥거리 등 특화거리는 특별한 여가체험이 가능하다.
또 광주의 진산 무등산국립공원이 지척이고 푸른길공원, 광주천 등 수려한 자연환경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인문도시 조성,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 조성, 복지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문화예술을 접목한 도시재생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행복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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