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 특징 고루 갖춰
(2022년 9월 제112호=여균수 기자)우천리 삼층석탑은 보성과 벌교 간 2번 국도에서 우천리 마을로 진입해 300m쯤 들어가면 마을 앞에 우뚝 세워져 있다. 과거 우천리에 절이 있었다는 마을 주민들의 구전에 따라 그 절에 소속된 탑으로 추정되고 있는 석탑이다. 우천리 절터는 농사와 2번 국도 개설 등으로 많은 석재들이 유실되면서 사찰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사찰에 대한 문헌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 절 이름조차 추정할 수 …
일제 수탈 역사 간직한 동양척식 목포지점
(2022년 8월 제111호=여균수 기자)목포 근대역사관 2관은 일제강점기에 동양척식 주식회사 목포지점이었다가 1999년 전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돼 관리되던 중 2006년부터 근대역사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양척식 주식회사(동척)는 일본이 한국 경제를 침탈하기 위해 1908년에 설립한 특수회사이다. 일본인의 이주 지원, 식민지 지주 육성, 농장 관리, 금융 등이 주요 업무였다. 서울에 본점을 두고 전국 주요 도시 9곳…
사방 개방 자연과 합일정신 드러나
(2022년 7월 제110호=여균수 기자)완도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 중기 문신이자 시인인 윤선도가 보길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병자호란이 끝날 무렵이다. 해남에 있던 윤선도는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나라 태종에게 무릎을 꿇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의에 찬 그에게 서인들로부터 ‘남한산성에서 임금이 고생하고 있을 때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는 비난…
고려시대 조창 방어 위해 수군만호 배치
(2022년 6월 제109호=여균수 기자)영광 법성포에 들어서면 갯벌이 드러나 보이는 포구와 즐비하게 늘어선 굴비집, 그리고 멀리 산등성이를 감싸고 있는 일련의 숲이 눈길을 잡는다. 법성포 하면 굴비를 떠올리지만 법성포는 삼국시대에 중국과의 문물이 왕래하고 고려시대에는 조창이 개설되는 등 역사적으로 서해의 중요한 항구였다. 조창이란 각 지방에서 조세 명목으로 납부한 미곡을 수납하고 경창(京倉)으로 운송하기 위해 …
영산강 휘감는 물길 조망 최적의 정자
(2022년 5월 제108호=여균수 기자)나주 죽산보에서 영산강을 따라 하류로 조금만 내려오면 석관정을 만날 수 있다. 주소는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844번지이다. 영산강 급류가 휘감아 도는 절벽 위에 터를 잡았다. 영산강을 조망하기 딱 좋은 자리에 누정을 앉힌 것이다. 석관정은 함평이씨 이진충이 1522년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신영현감을 역임하다가 퇴임 후 낙향해 1530년에 세운 정자이다. 영산강 본류와 고막강 지류가 만나는…
과거·현재·미래 부처님 한자리 봉안
(2022년 4월 제 107호=여균수 기자) 영광 불갑사 가는 산과 들판도 어김없이 봄소식을 알리고 있다. 불갑사 입구 상사화 조림지에 심어진 산수유와 매화나무에 꽃이 만발했고, 밭고랑 사이 여기저기 보라색을 터뜨린 개불알꽃도 엊그제 내린 봄비로 더욱 생기를 띠었다. 불갑사는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해진 곳으로 유명하다. 384년 인도 스님 마라난타가 중국을 거쳐 법성포에 닿아 불갑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사찰은 불갑…
대성전·명륜당 문화재 가치 인정 보물 지정
(2022년 3월호 제106호=여균수 기자) 담양 고서 사거리에서 광주호로 가다가 왼편을 바라보면 멀리 산자락에 범상치 않은 한옥들이 보이는데, 바로 이 곳이 창평향교(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04호)다. 필자는 화순온천을 가거나 광주호 드라이브 차 수십 차례 이 길을 지나쳤음에도 지금까지 이곳에 근사한 향교가 있는지 몰랐다는 게 의아스러웠다. 향교는 급한 오르막 길 위에 자리잡고 있다. 향교 앞에 거대하게 서있는 두 그루의…
소금창고로는 ‘국내 유일 석조물’
(2022년 1월 제104호=여균수 기자)슬로우시티 신안 증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염전인 태평염전이 자리하고 있다. 증도는 원래 목포나 지도에서 배를 타고 가야 했지만, 무안 해제반도~지도~사옥도~증도로 연륙·연도교가 잇따라 놓이면서 자동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증도는 환경과 먹을거리 등에서 친환경적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에 수여하는 ‘슬로시티’로 인증된 섬이기도 하다. 뱃길에서 찻길로 바뀌고 슬로시티…
전형적인 고려시대 민간 불교양식 보여줘
(2021년 12월호 제103호=여균수 기자)곡성군 죽곡면 당동리는 과거 큰 사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적이 드믄 아주 조그만 시골마을이다. 과거 이곳은 치소(治所)가 있었던 곳이다. 관청이 있고 지방 수령이 상주하는 곳을 치소라고 하는데, 삼국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곡성의 치소는 지금의 곡성읍이 아니라 바로 이곳 죽곡면 당동리였다. 고려 공민왕 때 왜구의 침입으로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여서 치소가 파…
조선 최고 주종장 김애립 대표작품
(2021년 11월호 제102호=글 여균수 기자)고흥 팔영산 자락에 위치한 능가사는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이다. 신라 때인 420년 아도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근거가 남아있지 않아 명확치는 않다. 원래 보현사로 불렸으나 임진왜란 때 당우가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 스님이 중창하면서 능가사로 이름을 바꿨다. 벽천은 90세의 나이로 지리산에서 수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서 절을 지어 중생을…
호랑가시 수종 중 가장 크고 오래돼 2021.09.28
배롱나무꽃 연꽃 여름철 황홀경 연출 2021.09.06
고려시대 대표적 지방 석불양식 계승 2021.08.09
섬진강 내려다 보이는 풍광 일품 2021.06.06
조선 중기 제도·생활상 기록한 역사서 2021.04.29
화려·중후함 갖춘 조선중기 ‘걸작’ 2021.03.31
이순신 ‘고하도 전력보강’ 역사 기록 2021.02.25
송광사 첫 국사인 보조국사 지눌의 사리탑 2021.01.28
임진왜란 때 순절 능주출신 충신 3인 배향 2020.12.28
천방사터에 남아있는 고려말 석탑양식 2020.12.01
행정·군사 목적으로 백제시대 축조 2020.10.04
부처님 얼굴만 조각한 독특한 양식 2020.08.30
독특한 종 고리형식에 화려한 문양 일품 2020.08.02
성리학 전통 잇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2020.07.05
개방성·폐쇄성 동시 갖춘 살림집 2020.06.04
건축물 구성 등 조선시대 종택의 전형 2020.06.04
고려 때 조성된 대표적 백제계 석탑 2020.06.03
고려시대 침몰선에 강진도요 수백점 매장 2020.04.19
‘ㄱ’자 누마루 구조 조선후기 대표적 정자 양식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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