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선현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당

[문화재 다시보기] 광주 병천사
일제 때 지응현이 정몽주 등 5인 배향 위해 건축
전통혼례식장 활용 고층아파트에 가려져 아쉬움

호랑가시 수종 중 가장 크고 오래돼
(2021년 10월호 제101호=글 여균수 기자) 나주시 공산면 상방리 마을 입구에 가면 커다란 호랑가시나무(천연기념물 제516호)를 마주한다. 호랑가시나무라고 보기엔 몹시 커서 멀리서 볼 때는 마치 느티나무나 팽나무가 크게 자란 당산나무 같다. 호랑가시나무는 잎 가장자리에 난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호랑이 발톱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감탕나무과 상록관목으로 잎사귀가 단단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발달된 호랑…
배롱나무꽃 연꽃 여름철 황홀경 연출
(2021년 9월호 제100호=글 여균수 기자)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초 담양 명옥헌 원림에 가면 절정을 이룬 배롱나무꽃과 연꽃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배롱나무 숲에 그림처럼 들어앉은 정자와 독야청청 푸른 잎을 자랑하는 소나무, 그리고 정자 앞 연못의 연꽃이 어우러져 만든 풍경이 별세계에 들어온 듯하다. 여름 한 철의 짧은 황홀경을 놓칠세라 명옥헌 앞마당은 찌는 듯한 무더위를 마다않는 시민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룬…
고려시대 대표적 지방 석불양식 계승
(2021년 8월호 제99호=글·사진 여균수 기자) 연일 폭염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7월초 집중호우를 쏟아냈던 장마가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 멀리 일본 열도에서 머물다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올 여름 남은 건 이제 땡볕뿐인가. 분향리 석불입상은 광주댐 바로 아랫마을인 용대마을 뒷산에 자리하고 있다. 용대회관 앞에 주차를 한 뒤 마을 뒷길을 따라 산길에 들어서니 무성한 잡초가 발길을 가로 막는다. 최근 폭우…
섬진강 내려다 보이는 풍광 일품
(2021년 6월호 제97호=글 여균수 기자) 곡성군 입면소재지에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좌로 두고 앞으로는 동악산을 향해 달리다 보면 섬진강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정자(함허정) 하나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섬진강을 반달꼴로 끼고 돌며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 거침없이 바라보이는 동네는 바로 군촌으로 불리는 제월리 마을이다. 제월리 마을은 청송심씨 집성촌으로 마을 입구에 제호정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55호)이 …
조선 중기 제도·생활상 기록한 역사서
(2021년 5월호 제96호=글 여균수 기자) 담양 대덕의 모현관(근대 등록문화재)은 보물 제260호로 지정된 ‘유희춘 미암일기 및 미암집 목판’을 비롯해 미암 선생 관련 고적을 보관하던 수장시설이다. 한국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유물보호를 위해 1957년 후손들이 주도해 건립한 건축물이다. 당시 유물 보존·관리상 가장 취약했던 화재와 도난을 우려해 연지 한 복판에 부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담양 …
화려·중후함 갖춘 조선중기 ‘걸작’
(2021년 4월호 제95호=글 여균수 기자) 흥국사는 여수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영취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려 시대 고찰이다. 고려 명종 2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이 절의 승려들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을 무찌르는데 공을 세웠으나 절이 모두 타 버려 지금 있는 건물들은 인조 2년(1624)에 다시 세운 것들이다. 흥국사란 절의 이름도 구국충절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
이순신 ‘고하도 전력보강’ 역사 기록
(2021년 3월호 제94호=글 여균수 기자) 목포 앞 바다에 길게 늘어서 있는 고하도는 폭포를 감싸는 천혜의 방파제이다. 과거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목포대교 완공으로 승용차나 버스로도 쉽게 갈 수 있고, 목포의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된 뒤에는 케이블카를 타고도 갈 수 있게 됐다. 고하도는 이순신 장군과 매우 인연이 깊은 섬이다. "된하늬바람을 막을 만하고 배를 감추기에 아주 …
송광사 첫 국사인 보조국사 지눌의 사리탑
(2021년 2월호 제93호=글 여균수 기자) 순천 송광사 매표소부터 경내 진입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계곡 옆 도로를 넓히고 포장을 하기 위한 공사다. 스님과 신도들이 편하게 사찰을 오갈 수 있게 함이겠으나 시끄러운 공사소음과 희뿌옇게 날리는 먼지가 조용한 산사의 분위기를 흐트려놓았다. ‘무소유’에서 송광사 들어가는 길의 고즈넉함을 찬미했던 법정스님이 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셨을까. 송광사는 해인사, 통도사…
임진왜란 때 순절 능주출신 충신 3인 배향
(2021년 1월호 제92호=글 여균수 기자)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지석강변 높은 암벽 위에 3개의 소형 제각이 강물을 내려다보며 서있다. 전남도 기념물 제77호인 조선시대 정려각이다. 능주 지역에서 출생한 최경회(崔慶會)·문홍헌(文弘獻)·조현(曺顯) 등 충신 3인의 충공을 기념하기 위해 1685년(숙종 11) 능주 향교 유림들이 세운 정려각(旌閭閣)이다. 정려란 충신, 효자, 열녀들이 살던 동네에 정문을 세워 표창하는 일을…
천방사터에 남아있는 고려말 석탑양식
(2020년 12월호 제91호=글 여균수 기자) 전형적인 농촌동네였던 장성군 삼계면 사창리는 상무대가 이전해 온 뒤 혼잡스런 여느 읍내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군인 가족 아파트가 여기저기 들어서고 노래방에다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해졌다. 석조불탑이 있는 내계리는 사창리 바로 옆 마을이다. 산속 깊이 고즈넉한 농촌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동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내계리 천방부락에서 5층 석조불탑(전남도 문화재 제13…
행정·군사 목적으로 백제시대 축조 2020.10.04
부처님 얼굴만 조각한 독특한 양식 2020.08.30
독특한 종 고리형식에 화려한 문양 일품 2020.08.02
성리학 전통 잇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2020.07.05
개방성·폐쇄성 동시 갖춘 살림집 2020.06.04
건축물 구성 등 조선시대 종택의 전형 2020.06.04
고려 때 조성된 대표적 백제계 석탑 2020.06.03
고려시대 침몰선에 강진도요 수백점 매장 2020.04.19
‘ㄱ’자 누마루 구조 조선후기 대표적 정자 양식 2020.03.24
조선후기 농촌지주 가옥의 전형적 양식 2020.01.01
한국불교 진면목 드러낸 16국사 영정 봉안 2019.12.02
조선시대 왜구 방어하던 수군 진영 2019.09.10
탑신·조각 방식 백제양식 계승 2019.07.14
웅건한 조각미 갖춘 동양 최대의 석등 2019.07.14
고려시대 양식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 2018.11.12
전통 화맥 잇는 18세기 대표적 불화 2018.10.09
세심한 작업 돋보이는 통일신라 대표 석조물 2018.08.28
영산강 유역 선사시대 생활문화 증명 2018.08.28
[문화재 다시보기]화순 운주사 석조불감 2018.03.29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회사연혁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광남일보 등록번호 : 광주 가-00052 등록일 : 2011. 5. 2.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광주 아-00193 등록일 : 2015. 2. 2. | 대표 ·발행인 : 전용준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254 (중흥동 695-5)제보 및 문의 : 062)370-7000(代) 팩스 : 062)370-7005 문의메일 : design@gwangnam.co.kr

본사이트에 게재된 모든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 의 사전 허가없이는 기사와 사진을 무단전재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