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딜레마 극복…꿋꿋하게 제 길 갈 것

[신문화탐색]대안공간 '산수싸리' 운영 김민지 기획자
대안공간 '산수싸리'·파출소 레지던시 운영 지속
뒤늦게 미술이론 전공…열악한 여건 속 행보 귀감
사회적 관심 저조 등 숙제 산적 책임 커 고민 거듭

면밀히 보며 고민 해결…할 수 있는 것 다 한다
(2023 7월 122호=글 정채경 기자) ‘오월극 아카이브’, ‘옥상낙원프로젝트’, ‘월산동 어르신 생활문화예술’. 이들을 떠올리면 따라붙는 생각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다’는 것이다. 이력을 보고 있으면 정말 그 기세가 읽힌다. 다르게 말하면 하고 싶은 것을 면밀만의 방식으로 해소한다. 광주에서 태어나 자란 두 청년은 활동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을 발전시켜 실현해나간다. 그렇기에 스펙트럼이 넓을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비올라 음색… 관객과 교감 나누고 싶다
(2023 6월 121호=김민빈 기자)바이올린을 닮았지만 좀 더 크고 음역대가 낮은 비올라.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 중음역(中音域)을 담당하는 이 악기는 편안하면서도 중후한 음색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바이올린처럼 화려하거나 첼로처럼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진 않지만 그 사이에서 고음과 저음을 연결해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오케스트라나 실내악에서 완벽한 화음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악기다. 비올리스트 권혜린 연주…
"스스로 내려놓는 방법 터득, 제 음악이 위안 됐을 때 보람"
(2023년 5월 120호=정채경 기자)나를 다른 이와 이어주는 강력한 도구.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것. 그게 예술의 힘이 아닐까. 예술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음악은 리듬과 음량, 템포 등을 통해 나와 다른 이를 음악이라는 매개로 유대하게 한다. 서로 다른 배경과 자아 사이 사람들로부터 이끌어 내기 참 어려운 듯한 ‘감정의 공감’이 음악 앞에서는 쉽게 형성되는 이유다. 감성이 메말랐던 사람이 잊었던 감성을 다시 일…
"지친 이들에 감동 선사하는 연주자 되고 싶어요"
(2022 11월 114호=정채경 기자)한 여자아이가 한 손에는 바이올린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채를 쥔 채 서 있다. 고작 4살, 작은 몸을 꼿꼿히 세우고 연주를 위해 몇 시간째 서서 바이올린을 켠다. 악보 없이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같은 곡을 반복한다. 지난해 17세에 서울대 음악과에 입학한 광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남린씨의 이야기다. 고교과정을 건너뛰고 대학교 합격 소식을 받아들었던 그가 벌써 내년이면 스무살을 앞…
"감정 당당하게 표현…연극 통해 새로운 세상 만나죠"
(2022년 9월 제112호=김민빈 기자)"수년째 참여해온 행사지만 할 때마다 새롭습니다. 올해는 전주와 부산,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 공연을 했는데, 여러 지역을 돌며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는 묘미가 있어요. 같은 극이라도 관객들의 정서가 다르거든요. 광주에서 웃음을 자아낸 장면이 다른 지역에선 전혀 다른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푸른연극마을은 올해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무대에 올렸다. 새희씨는 ‘소년’…
‘일상 미학’ 가치 발견 생활을 아트
(2022년 8월 제111호=정채경 기자)일상과 예술. 두 단어를 발음하는 것만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소박하면서 특별하게 느껴져서다. 똑같은 루틴으로 이뤄진 일상과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했을 듯한 예술이 하나로 뭉쳤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을 듯한 일상과 예술 사이, 그 ‘틈’에 주목하는 이가 있다. 자칭 일상예술가인 이유진 일상예술사이연구소 ‘구름’ 소장은 두 단어의 간극에 주목한다. 일상을 예…
현장에서 뛰며 호흡 ‘선유라와 아이들’ 이끌다
(2022년 7월 제110호=글 정채경 기자)무대 한 가운데에 두 다리를 디디고 서서 세상을 향해 손을 뻗는 무용수. 그의 몸짓은 내가 여기 있음을 만천하에 천명하는 듯하다. 그러다 무용수들의 몸과 몸이 연결되더니 리드미컬하게 교차하다 좌우로 뻗어 나간다.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이들의 무대에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그 속의 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얽히고 얽힌 사회 속 관계들, 그 안에서…
"가상과 현실 사이" 한계 넘어선 문화예술
(2022년 7월 제110호=정채경·김민빈 기자)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가운데 문화예술계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 2년여 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문화예술계 역시 메타버스를 도입한 전시 및 공연, 축제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모색하는 모양새다. 이에 메타버스가 문화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기 위…
책에서 생활로 확장 "문화 향유·실험 공간 됐으면"
(2022년 6월 제109호=정채경 기자)편집자와 마케터, 서점 운영자, 카페 사장님. 그를 떠올리면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온라인 거래가 활발한 시대, 대규모 자본과 거대한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나름대로 자생력을 갖는 독립서점을 운영하기 위해 여러 역할은 필수적이기 때문일 터다. 독립서점 책과생활을 운영 중인 신헌창 대표의 이야기다. 그를 만나기 위해 광주 동구 동명동 광주독립영화관 인근 건물 2층 책과생활을…
"삶의 일부 된 춤, 살아있는 한 계속 추고 싶죠"
(2022년 5월 제108호=글 정채경 기자, 사진 최기남 기자)그의 춤에는 노력이 묻어난다. 정성을 쏟는 손 끝, 발 끝 하나 하나가 모여 유려하게 흐르는 그의 몸짓에는 우리 춤의 멋이 살아있다. 작은 체구이지만 무대를 꽉 채우는 그의 춤에서는 단단함이 느껴진다.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된 덕분이다. 춤을 출 때 기교를 덜어낸 채 깨끗하게 추려 한다는 한국무용가 박유리씨의 춤이다. 그는 스스로 넘치는 끼가 부족하다고 고백…
"삶의 페이지 남길 수 있는 그림 그리고 싶죠" 2022.03.06
"예술가는 어둠 속에서 깨어 파수꾼이 돼 있어야 하죠" 2022.01.11
‘나’만의 소리로 소통…"늘 준비된 성악가 될 터" 2021.09.28
삶과 음악은 하나…"마음 전하는 연주하고 싶어요" 2021.09.06
"독창적 작품세계 구축…환경문제 관심 가지도록 노력" 2021.07.22
"시 안에 스토리 있어 읽는 맛이 좋다고 해요" 2021.06.02
"분청 널리 알리며 다구 전통적으로 바꾸는데 최선" 2021.02.25
‘안식처 같은 곳’…낮은 자세로 소통 고민 2021.01.28
받아라! 나의 ‘응원’…"긍정 에너지 전해요" 2020.12.01
"음악 매개로 영감 나누는 공간됐으면 하는 거죠" 2020.10.04
"작가는대변자 역할 하는 것, 그림은 제 숙제죠" 2020.08.30
세계적 전위예술가 지향 작가적 보폭 넓히겠다 2020.08.02
"균형감 잃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생각 담는 작업에 집중" 2020.06.04
전시장에 휴식공간 구축 예약자들 쉬었다 가기를 2020.06.03
틀에 갇히지 않은 라이프 즐기는데 기여하길 2020.04.19
조각으로 그린 산수화 상처의 재해석 2020.01.01
‘자연물과 영혼의 문제’ 천착 채색 구사 선의 화면이 큰 특징 2019.12.02
"실내 디자인·미술…수영 연계하고 있죠" 2019.09.10
인문학은 문화적 힘으로 기초체력같은 것입니다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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