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획하다 이끌려, 눌러 앉게 됐죠"

[신문화탐색]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가족과 함께 양림동으로 이사 7년째 ‘광주 살이’
‘양림쌀롱’ 새 단장·5월 퍼포먼스 버스투어 진행
"문화적 힘은 공감"…종전 이후 콘텐츠 구상도

책에서 생활로 확장 "문화 향유·실험 공간 됐으면"
(2022년 6월 제109호=정채경 기자)편집자와 마케터, 서점 운영자, 카페 사장님. 그를 떠올리면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온라인 거래가 활발한 시대, 대규모 자본과 거대한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나름대로 자생력을 갖는 독립서점을 운영하기 위해 여러 역할은 필수적이기 때문일 터다. 독립서점 책과생활을 운영 중인 신헌창 대표의 이야기다. 그를 만나기 위해 광주 동구 동명동 광주독립영화관 인근 건물 2층 책과생활을…
"삶의 일부 된 춤, 살아있는 한 계속 추고 싶죠"
(2022년 5월 제108호=정채경기자)그의 춤에는 노력이 묻어난다. 정성을 쏟는 손 끝, 발 끝 하나 하나가 모여 유려하게 흐르는 그의 몸짓에는 우리 춤의 멋이 살아있다. 작은 체구이지만 무대를 꽉 채우는 그의 춤에서는 단단함이 느껴진다.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된 덕분이다. 춤을 출 때 기교를 덜어낸 채 깨끗하게 추려 한다는 한국무용가 박유리씨의 춤이다. 그는 스스로 넘치는 끼가 부족하다고 고백한다. 어릴 적에는 남들…
"삶의 페이지 남길 수 있는 그림 그리고 싶죠"
(2022년 3월호 제106호=고선주 기자) 그의 전시는 내용과 형식면에서 다층적이다. 평면에서부터 실험 작품에 이르기까지 젊은 패기로 펼쳐온 그만의 예술적 사유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때마침 그런 회화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가의 전시(2021.12.14∼2022.3.20)가 하정웅미술관에서 ‘아이엠 그라운드’라는 타이틀로 열리고 있어 그를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청년작가초대전으로 마련한 전시에는 작품…
"예술가는 어둠 속에서 깨어 파수꾼이 돼 있어야 하죠"
(2022년 1월 제104호=고선주 기자)"작가들은 독창적으로 자기 세계, 세상에 없는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좌표가 확인 안될 때가 있죠.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 하는 불안 말이에요. 독창적인 길을 가는 예술가들이 혼란지점에 닿으면 그것을 겪을 수 밖에 없죠. 상의 내용에 놀랐어요. 예술적 열정에 대한 공감과 감사에 대해 상을 준다고 하더군요. 테크닉이 뛰어나서 주는 게 아니라 제 작업에 공감을 표시한 부분에…
‘나’만의 소리로 소통…"늘 준비된 성악가 될 터"
(2021년 10월호 제101호=글 박세라 기자) 성악이란 게 참 신기했다. 몸 어디에 힘을 주고 부르느냐에 따라, 다른 소리가 돼 흘러나왔다. 두성을 내려면, 머리 쪽으로 온 신경을 쏟았고 흉성을 쓰기 위해서는 가슴 쪽을 부풀리며 최대한 턱을 내렸다. 성악은 목소리가 악기라는데, 몸 전체가 악기이자 울림통이 됐다. 자신의 몸을 컨트롤 하면서 ‘소리’를 내는 게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원체 노래하는 것이 좋았지만 성악에 …
삶과 음악은 하나…"마음 전하는 연주하고 싶어요"
(2021년 9월호 제100호=글 박세라 기자) 다섯 살 꼬마가 피아노 앞에 앉았다. 꾹 하고 누르면 아름다운 소리가 났다. 한 번 앉으면 언제까지고 그 앞에서 놀았다. 처음엔 단순히 소리에 반했지만, 나중에 가선 피아노가 가진 무궁무진함에 폭 빠졌다.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만나면, 그들의 정신세계가 악보로 펼쳐지고, 오선보 안에 찍힌 논리 정연함에 또 한 번 반할 수밖에 없었다. 일찍이 피아노와 만나, 이 후 한 번도 다…
"독창적 작품세계 구축…환경문제 관심 가지도록 노력"
(2021년 7월호 제98호=글 고선주 기자) 그는 중국 북경에 머물며 활동을 펼치는 작가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그는 여전히 북경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을 터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 상황이 심각해지자 그는 아내와 함께 지난해 1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물론 광주로 돌아와 중국 적응이 아닌, 한국과 고향에 적응하는 중이다.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것은 코로나19에 달려 있다. 코로나19…
"시 안에 스토리 있어 읽는 맛이 좋다고 해요"
(2021년 6월호 제97호=글 고선주 기자) 담양 창평에 거주하고 있는 그를 만나러 가는 길. 그는 연극배우 출신 시인이다. 연극은 10년 경력의 중고참이고, 시인으로는 등단 2년차 신예다. 그가 그곳에 자리를 잡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또 연극 배우를 하다가 시를 쓰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다. 가는 길에 다른 한 곳을 경유하느라 조금 늦다보니 고속도로를 타지 않을 수 없었다. 창평 IC를 빠져나가 좌회전해 메타세콰이어 가로…
"분청 널리 알리며 다구 전통적으로 바꾸는데 최선"
(2021년 3월호 제94호=글 고선주 기자) 그는 광주에서 막 전시를 끝낸 뒤라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1월21일부터 2월3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분청 개인전을 열었기 때문이다. 폐막한 후 이틀만에 필자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지난 2월5일 오후 거의 목포까지 이동해야만 했다. 그의 작업실은 전남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예술촌에 자리하고 있다. 목포 인터체인지를 지나 일로 IC를 통해 들고 날 수 있…
‘안식처 같은 곳’…낮은 자세로 소통 고민
(2021년 2월호 제93호=글 고선주 기자) 방치된 옛 주조장이 ‘예술공간’으로 구축되는데는 그의 기획력이 큰 힘이 됐다. 그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지침리에 자리하고 있는 옛 해동주조장 일대를 2019년 6월 복합문화공간 ‘해동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산파역할을 했다. 한때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자임했으나 퇴락하면서는 역설적으로 공동화의 주범 취급을 받았다. 도심 재생과 문화거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
받아라! 나의 ‘응원’…"긍정 에너지 전해요" 2020.12.01
"음악 매개로 영감 나누는 공간됐으면 하는 거죠" 2020.10.04
"작가는대변자 역할 하는 것, 그림은 제 숙제죠" 2020.08.30
세계적 전위예술가 지향 작가적 보폭 넓히겠다 2020.08.02
"균형감 잃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생각 담는 작업에 집중" 2020.06.04
전시장에 휴식공간 구축 예약자들 쉬었다 가기를 2020.06.03
틀에 갇히지 않은 라이프 즐기는데 기여하길 2020.04.19
조각으로 그린 산수화 상처의 재해석 2020.01.01
‘자연물과 영혼의 문제’ 천착 채색 구사 선의 화면이 큰 특징 2019.12.02
"실내 디자인·미술…수영 연계하고 있죠" 2019.09.10
인문학은 문화적 힘으로 기초체력같은 것입니다 2019.09.05
"진정성 있고 본질에 충실하는 예술가 됐으면" 2019.07.14
"공감주는 작가로 긍정적 삶의 길 안내하는 작업할 터" 2019.06.25
청년 백수들, 진짜 ‘백수’를 논하다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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