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월 123호=글 무안 이훈기 기자)

3대 추진전략에 맞춰 과제 발굴 추진

워커블시티 무안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무안군은 민선 8기 동안 3대 추진 전략에 맞춰 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행길을 조성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걷고 힐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읍·면별로 발굴하고 연차별로 조성·확대해 군민들의 접근성을 제고한다.읍·면별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산책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반영한 산책길을 만들 복안이다.
또한 보행환경을 개선, 걷기 안전한 도시공간으로 조성한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공간을 재구성해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의 편리성을 높이며, 걷기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슬로건인 ‘무안을 더 크게 내 삶을 더 높게’에 걸맞게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 걷기 문화의 저변 확대를 통해 건강한 보행문화를 형성해 한 걸음 두 걸음 행복을 더하고 건강을 더하며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 회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매력 넘치는 길 ‘애니로드’ 조성

군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보행로를 조성한다. 숲길, 해안둘레길, 공원산책길, 해안관광도로, 맨발산책로 등 건
강을 위해 걷는 길, 흥미롭고 재미있는 길,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길, 힐링을 위한 길을 개발한다.
또한 생태갯벌 탐방로, 연꽃방죽 백련꽃길 등 무안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보행로도 함께 조성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걷기를 즐기며 건강을 유지하고, 관광객들은 무안의 매력적인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길 ESG(Easy Safe 길) 조성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미끄럼 방지와 차선도색, 노면 표시 등 어린이 보호구역을 개선하며, 중심지역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또한, 걷기를 즐기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쉼터의자, 음수 개수대, 포토존, 정자, 파고라 등을 설치한다. 특히 회산백련지에는 2027년까지 아름답고 매력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할 방침이다. 최첨단 미디어 조명효과를 이용해 낮과는 다른 새로운 야간 체험공간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도 도모한다. 단절된 길이나 불편한 보행로를 해소해 보행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연결통로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들인 어린이나 노인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해 보행복지를 실현한다.

워커블 시티 무안 선포식

보행문화 확산을 통한 활력 넘치고 건강한 도시 구현

걷기를 즐기고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삼향읍 남악자전거공원에서 제1회 무안 산책로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무안군은 이날 대회에서는 워커블시티 무안을 선포, 왕복 3㎞ 구간을 걷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했다.
지역 밀착형 걷기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읍면별 산책로를 조성하고 특색 있는 걷기대회 등을 개최해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각종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행사를 통해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올해 가을부터 지역행사와 축제가 마련되면 걷기대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걷기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게 연계했다. 걷기 챌린지 앱 ‘워크온’을 군민에게 보급하고 연간 참여회원 합산 50만보를 달성 시 무안사랑상품권을 복지시설에 후원한다.
뿐만 아니라 걷기의 임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이 정책들은 군민들이 단순히 걷는 게 아니라 ‘흥미롭게 걷기’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촉진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읍면별 산책로 특성화 산책로 조성

‘황토골 무안’이라는 무안군만의 특색을 부각할 수 있도록 친환경과 황토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읍면별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읍면별로 계절꽃과 포토존을 특화 조성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쉬어가며 즐길 수 있다. 또한 군민들이 몸으로 환경을 느끼고 황토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 안에 100m 정도의 맨발 황토길 구간을 조성한다.
각 읍면별로 조성하는 산책로는 무안읍 무안천(성동리-평월교), 일로읍 백련길 건강생활동로(월암리-산정리), 삼향읍 남악 수변공원, 남악 도시숲(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아파트-근화베아체 스위트아파트), 오룡지구 썬큰공원 및 경관물길, 몽탄면 식영정, 청계면 용계천, 현경면 월두소공원, 망운면 목동길 둘레공원, 해제면 송계해변, 운남면 해안둘레길(남촌마을) 등이다.
지역 관광객들은 무안군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산책로와 연계되는 지역 관광지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어를 제공할 수 있다.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맞춤형 보행길 조성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걷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활력 넘치고 건강한 도시로서 무안의 이미지를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 일상생활 곳곳에 지역특화형 산책로 조성으로 군민 누구나 걷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군민 걷기 운동지도자 양성과 군민 걷기 동아리 육성 등 보행문화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