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진료경험 사회공헌활동 밑바탕 됐죠" [사람사는 이야기1]박대윤 치우치과 광주두암점 대표원장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25년 02월 06일(목) 1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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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 출신 늦깎이 치과의사가 광주에 자리를 잡고 광주시민들의 구강 건강을 돌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의료봉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박대윤 치우치과 두암점 대표원장은 나고 자란 경남 진해가 아닌 광주에 5년 전 치과를 개원했다.그는 ‘부산대 전기공학과 중퇴’, ‘중국에서 치과 진료’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당시 경남지역에서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부산대 전기공학과를 다닌 그는 ‘꿈’을 위해 학업을 포기한 케이스다.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공학계열, 특히 전기공학과를 가면 밥벌이는 문제 없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공대로 진학한 그는 예전부터 할머니의 틀니를 보는 게 너무나 재미있었다.
박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의 틀니를 보면 이상하다는 생각보다는 할머니께 임플란트를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면서 “친형도 의사였던 만큼 의사의 길을 걷고 자 하는 바람이 컸고, 다시 수능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국립강릉원주대 치과대에 진학하게 된 그는 월급을 받고 일하는 봉직의를 거쳐 서울에 프렌차이즈 치과를 오픈했다.이 사이 그는 평소 꿈꿔왔던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고 해외 각지를 걸으며 다양한 생각을 하고 치과의사로서 나아갈 길을 고민했다.
박 원장은 “각국의 길을 멍하니 걸으면서 현지 사람들 속에 녹아들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진료를 보게 됐고 중국에서의 이력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가 광주에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 서울은 인구가 많은 만큼 치과도 많아 경쟁이 치열해 마케팅·광고성 진료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환자를 치료하고 싶어 광주행을 택했다.
그는 “고향인 경남 진해로 내려가는 것도 생각했지만 인구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광주가 내가 추구하는 진료의 최적지라고 생각해 정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당시 기존 치과를 인수해 개업한 박 대표원장은 6년 가까이 광주시민들의 치아 건강, 특히 임플란트 수술을 주요 진료과목으로 환자를 만나고 있다. 간혹 다른 원장들이 바쁠 땐 간단한 치료도 함께 보고 있다.병원에서 그는 ‘우리 원장님’으로 통할 정도로 환자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할머니의 틀니로 치과의사의 꿈을 꾼 만큼 어르신들에게 스스럼 없이 친절하게 다가가기 때문인지 일부 어르신들은 그를 아들로 생각하기도 한다.
박 대표원장은 “광주에서 진료를 하게 되면서 매일 같이 행복하다. 환자분들이 정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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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4명의 원장들과 하루 적게는 120명에서 많을 땐 160명의 환자를 보고 있는 그는 사회공헌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치아 상태가 열악한 중국 환자들을 만났던 경험, 대형 프렌차이즈 치과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 경험이 지역사회에서의 진료봉사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무료 구강교육과 검진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광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행사를 찾아 구강 키트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곡성지역 청년회와 연계해 ‘옥과면민의 날’ 행사에 찾아가 지역민의 치아 건강을 꼼꼼히 살피기도 했으며, 말바우시장과 장성, 담양 5일장 등 가까운 재래시장을 찾아 활발히 구강 건강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병원이 속한 지자체인 북구청과도 MOU를 맺고 북구노인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 교육, 틀니 보수 등 무료 구강검진도 하고 있다.
그는 “항상 좁은 공간에서 일하는 치과의사에게 캠페인이나 봉사활동은 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치과의사의 길을 걷게 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아쉬움도 있다. 대형 프렌차이즈 치과일 때 이용하던 덴탈버스가 없어 심도 깊은 진료를 제공하지 못해서다.
박 대표원장은 “여건이 된다면 동료 치과의사들과 덴탈버스를 이용한 봉사활동을 펼칠 구상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6년 가까이 광주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그에게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바로 해외시장 개척이다.박 대표원장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시장도 생각 중”이라며 “국내 치과업계는 경쟁이 매우 심하다. 여건이 되는 지역을 선점할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요즈음에는 진료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아직 특정 나라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영어가 기본이니 영어를 우선으로 공부하고 있고, 여러 나라의 면허시험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병원을 해외에 오픈하는 게 인생의 목표다. 그곳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1 (일) 2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