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미래 100년 ‘해상풍력발전’에 담아내겠다

에너지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 추진…한국형 뉴딜 선도
탄소중립 원년·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상생일자리 창출 노력
인구감소·코로나19 극복…‘우보만리’ 통해 도민과 소통 강화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1년 03월 04일(목) 17:54
(2021년 3월호 제94호=글 최현수 박정렬 기자·사진 최기남 기자)
"전남도민의 안전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강화에 중점을 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새해에는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미래 10∼20년 후 미래지향적이고 후대의 먹거리와 직결되는 사업 추진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전남도는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으로 설정하고 청정·그린, 바이오·첨단 등 8대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로 전남을 방문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도민의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국가 행사로 승인된 유엔기후협약당사국 총회(COP28) 유치에도 전념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잘 사는 전남,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올해 도정 추진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 민선 7기 3년 차를 지나고 있는데, 그동안의 소회는.
△ 지난해는 코로나19와 태풍, 집중호우,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도민께서 잘 이겨주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우선 본예산 9조2000억원, 국고예산 7조7000억원 시대를 열었고, 국가공모사업에는 역대 최대인 190건, 국비 1조6343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한국 종합관광 패키지사업’(KTTP)에 선정돼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50만명 이상 끌어모으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 관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전남도 코로나 19 확진자는 508명(일 평균 약 1.4명) 수준으로 방역망 틀 내에서 관리했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했고,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일시불로 60만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해 농어민의 삶에 보탬이 됐다.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도전이라는 미래 전략산업 유치 노력도 크게 기억에 남는다. 비록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광주, 전남·북 시·도민과 시민사회단체, 전북대·원광대 총장·교수, 광주·전북상공회의소 등 250만 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민 모두 힘을 모아주셨다.
근래 처음으로 호남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전남이 준비를 잘해줬다"며 호남의 열망을 확인했다.
가장 큰 보람은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하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단합된 힘을 확인한 것이다.
아울러 넉넉한 도민께서 성원해 주신 덕분에 주민생활 만족도 부문에서 지난해 5월부터 21개월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상생일자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해상풍력발전이 전남의 미래먹거리산업이자 국가 뉴딜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상풍력발전 규모가 2030년에는 177GW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자체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선언(RE100)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도 ‘탄소중립 2050’ 추진과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12GW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전남 서남해안에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민자 48조5000억원을 투입해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되면 450개의 기업 유치·육성과 12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지역균형뉴딜 투어’ 첫 번째로 신안을 방문해 노사민정 37개 기관과 상생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상생협약 선포식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전남형 상생일자리’에 대한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됐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0년까지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줄이고 특별법 제정, 입지 발굴, 인허가 등 일괄 지원을 표명했다.
‘전남형 상생일자리’는 주민과의 상생을 가장 중요시하는 모델로, 지역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지분을 갖고, 꾸준히 ‘해상풍력 연금’을 받게 된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변 지역에는 기본지원금과 특별지원금을 조성해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 재원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해상풍력은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산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 연관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조선, 기계 등 연관 지역기업 410개 사를 키워, 글로벌 수준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 전남 서남권을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키울 복안이다.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통한 ‘전남형 상생일자리’사업은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먹거리사업으로 전남의 제조업 부흥과 동시에 신산업을 육성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대한민국 대전환을 꿈꾸는 그린뉴딜 선도사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취임과 함께 투자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는데. 그동안의 성과는.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투자유치에 힘쓴 결과 696개 기업과 18조907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2만1558명 고용기반을 마련하고, 6년 연속 ‘일자리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는 유례없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처음 시도한 ‘온택트 투자유치설명회’ 등 중단없는 투자유치 활동으로 264개 기업, 4조979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834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전남만이 가진 자원과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전남형 뉴딜’을 한데 묶어 미래 첨단산업 위주 대규모 투자유치로 좋은 일자리가 많은 ‘행복 전남’을 만들어나가겠다.

-올해 전남도 정책 목표인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에 대해 설명해 달라.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쏟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많은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는 사람과 생명 가치의 존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사회’로 전환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나갈까 한다.
첫째,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전남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청정, 그린, 바이오, 첨단, 매력, 으뜸, 행복, 이음 8대 전략을 우직히 펼쳐나갈 것이다.
우선 올해를 ‘2050 전남도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유엔(UN) 권고보다 10년 앞당겨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각오다.
또 서남해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영농형 태양광 등 도민의 이익을 나누는 ‘에너지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한다.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와 함께 새롭게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세계 면역시장을 선점하고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등과 함께 ‘K-면역 바이오 혁신밸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믿음이다.
둘째, 문재인 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한 ‘전남형 뉴딜’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2050 달성’, ‘똑똑한 대한민국 선도’, ‘상생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전남이 이끌어 나가도록 할까 한다..
코로나 19를 거치며 전남도는 ‘청정’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했다. ‘전남 방문의 해’, ‘생태·체류형 관광’ 등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닦아 나갈 방침이다.
‘석전경우’(石田耕牛)라는 말처럼 어렵지만 묵묵히 돌밭을 갈아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문전옥답(門前沃畓)으로 만들겠다.

-올해 추진 과제 중 ‘COP28’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데, 구체적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얼마 전 유럽에서 의미 있는 ‘1유로 판결’이 나왔다. 프랑스 파리행정법원이 정부가 파리기후협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프랑스 4개 환경단체가 제기한 ‘1유로 환경소송’에서 환경단체의 손을 들어줬다.
전남도는 3월 중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을 유치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에 똑똑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는 최종 의사결정 회의로, 198개 회원국 약 2만여 명이 2주 동안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현재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표명한 곳은 남해안 남중권 외 인천시, 제주도, 경기도 고양시 등이 있다.
전남도는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돼야 하는 타당성과 차별성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함과 동시에 개최도시 지정을 정부 공모가 아닌 ‘전략적 결정’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과 같은 매머드급 국제대회는 지금껏 공모한 전례가 없다.
탄탄한 대응논리를 마련하고, 전남도 ‘2050 탄소중립 선언’, 기후포럼과 타운홀 미팅 개최 등 분위기 조성을 비롯해 경남과 함께 공동유치 노력을 기울인다면 남해안 남중권 유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국립 의과대학 신설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난해 7월 정부와 여당은 전남도를 염두에 두고 의과대학이 없는 곳에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도민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의정협의체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과대학 신설 문제는 코로나 19 안정화 이후 논의하기로 결정하면서 논의가 늦어지고 있다.
의료인력이 배출되기까지 약 10년이 소요되는데, 점점 고령화되고 인구가 줄어드는 전남의 현실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돼야 한다.
도는 의정협의체에서 ‘전남도 의과대학 신설’이 논의·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의과대학만의 특화방안을 마련하고 의과대학 설립 비전을 제시해 나갈 복안이다.
올해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당위성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지속하겠다. 당·정이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남의과대학은 반드시 설립될 것이다.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나 큰 타격을 입은 지역축제 등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 계획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그동안 억제됐던 국민의 여행 욕구가 국내 관광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는 침체된 도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청정·힐링 중심의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전남 방문의 해’도 운영한다.
사전 홍보와 브랜드·스토리·프로그램·상품을 개발하고 블루투어 비전 및 가치 공유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올해는 우선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2021 PRE-전남 방문의 해’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계절별(꽃, 단풍 등) 여행상품과 시·군 축제 연계 프로그램, K-pop 콘서트 등 전남만이 가진 매력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대 흐름에 맞게 청결·청정한 여행지를 만드는 데도 주력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문체부 공모에 선정된 ‘한국 통합관광 지원사업(KTTP)’은 ‘전남도 방문의 해’와 함께 도내 관광산업을 재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여행의 설계부터 집에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관광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J-Tass)을 구축해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50만명 이상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아울러 수려한 관광자원과 섬, 갯벌 등 생태자원, 문화·예술 체험을 융복합해 최소 1박 2일, 2박 3일 이상 지역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도 발전시켜나가겠다.

-인구감소는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다. 획기적인 방안은 없는지.
△지난해는 대한민국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해다. 이는 통계청 예상보다 8년 앞선 것이다. 출산율이 낮은 수도권은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전남도를 비롯해 출산율이 높은 지방은 인구가 계속해 줄고 있다.
전남도는 이 문제를 지방의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의제로 키우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도과 손잡고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법안에는 재정 지원, 조세특례, 공공기관 이전, 국책사업 우선 선정, 예비타당성과 투자심사 면제 등이 포함된다.
범국가적인 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정부도 새로운 균형발전 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방소멸대응 연구용역’을 시행하는 등 어려운 현실에 다들 공감하는 만큼 특별법이 하루 빨리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지난해 12월 한국경제농촌연구원이 발표한 지역재생산지수에 따르면 전남은 1.33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방소멸위험지역과 상반된 결과로 출산율은 높으나 청년인구 유출 등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것이다.
인구·지역 불균형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새로운 균형발전정책이 필요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한다면.
△지난 2년 8개월 동안 ‘도민제일주의’ 기조 하에 ‘200만 도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도민의 의견과 지역 현안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노력했다.
지난해는 유례없는 코로나19로 도민을 만나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도민과의 대화’를 온라인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 많은 도민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알리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대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앞으로도 도민과 호흡하는 ‘행복한 전남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잘 사는 전남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신축년 소의 해, ‘끝까지 인내하고 노력하면 뜻을 이룬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전남의 밝은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생각이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도민과 향우 여러분, 마음 따뜻한 거리두기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 드린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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