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어깨 펴, 봄이야 봄~

[사진기획] ‘카이로스’의 시선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2년 03월 06일(일) 18:39
어차피 어차피
3월은 오는구나
오고야 마는구나
2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
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
돌아와 우리 앞에
풀잎과 꽃잎의 비단 방석을 까는구나
새들은 우리더러
무슨 소리든 내보라 내보라고
조르는구나

나태주 시인의 ‘3월’ 중 일부다.
어차피 3월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입춘 지나 눈보라 휘몰아치며 겨울이 뒤끝을 보이긴 했지만, 기어이 3월은 돌아왔습니다. 새들도 조르고 시냇물도 지껄이는 이 계절, 쓸쓸한 사람도, 외로운 사람도 없었으면 합니다.
세상이 하 시끄러워도 3월은 새옷 갈아입고 우리에게 힘차게 외칩니다. 이봐 어깨 펴~, 봄이야 봄!
전라도인 admin@jl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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