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친환경 시장 선도 단열재 전문기업

[기업 특집] 2021중소기업경영인대상 대양단열㈜
정종용 대표, 30여년 직장생활 던지고 50대 창업
친화력·성실함으로 중견 건설업체들 납품 따내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장치·안전난간 등 새 사업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2년 06월 14일(화) 17:25
(2022년 5월 제108호=송태영 기자)광주시 북구 용전동에 위치한 대양단열㈜(대표 정종용)은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지역의 대표 단열재 전문기업이다.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혁신적인 영업 능력으로 짧은 업력에도 중견 건설업체들을 고객사로 두루 확보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품질관리 기사자격증을 취득한 정종용 대표는 1987년 군 제대 이후 광주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국스치로폴에 입사해 1995년까지 KS품질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사의 체계를 습득했다. 이후 QC(Quality Control·품질관리), 제품 제조공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당시 체계가 부족했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전북 김제에 위치한 대양스치로폴로 이직해 20여 년간 한국산업표준(Korea Industrial Standards·KS)과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ISO) 업무, 설비배치, 자동화시설 등 전반적인 공장장 업무 관리까지 맡으며 경영 노하우를 착착 쌓았다. 특히 그는 주말을 반납해가며 거래처
담당자들과 끈끈한 신뢰관계를 다졌다. 그 결과 호반건설, 진아건설, 골드클래스, 영무건설 등 지역 중견 건설사들과 거래를 하게 됐다.
회사나 거래처에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정 대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걱정이 앞섰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창업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을 감행했다.
그는 "30여 년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퇴직 후 안락한 삶에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고 창업 당시를 떠올렸다.
2016년 출발한 대양단열의 회사명은 건축단열재 부문에서 ‘큰 바다’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대양단열은 창업 초기 정 대표의 지인이나 이전 회사 재직 시 구축된 업체 위주의 영업이다 보니 판로가 한계에 있었고, 취급품목도 비슷해 가격 경쟁이 심했다.
그는 성실함과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로 신규 거래처 발굴에 힘쓰는 한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내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으로 부서별 소통을 원활하게 해 업무효율성을 증대했고 노사관계 안정 차원에서 주 40시간을 기본 근로시간으로 하고 52시간을 넘지 않도록 업무체계를 개선했다. 또 반기별 야외 여가를 실시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대양단열이 취급하는 단열재는 시공과 안전에 대한 장점을 갖췄다.
주요 판매품목으로는 압출 발포폴리스티렌 단열재, 발포 폴리스티렌 단열재, 경질 폴리우레탄 폼 단열재, 준불연 PF보드, 복합단열재, 친환경 바닥재 매트·블록 등이 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주로 찾는 스치로폴(비드법 2종, 1종), 압출보드와 경질우레탄 보드는 시공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준불연 EPS 단열재 2. 압출법 3. 비드 1종 4. 비드법 2종 5. PF보드 6. 경질우레탄 보드

정 대표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파인로드와 안전난간 및 접이식 피난계단 MOU를 체결했으며 같은해 5월에는 ㈜두정과 친환경바닥재 코코매트·코코 벽매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2020년 6월 엔백㈜과 세대형 음식물 제로화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Smart Recycling System) 보급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신규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 내 주방 싱크대에 투입되는 음식물을 분쇄한 뒤 오배수관을 통해 지하로 이동시키고 고형물 80% 이상을 회수해 발효·소멸 처리한다. 또 음식물은 바이오처리 장치를 거쳐 텃밭에 사용되는 친환경 비료로 재생산된다.
대양단열은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대표는 광양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동백장학재단 및 광주공고 총동창장학회 기부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광주 북구 건국동주민센터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전달과 함께 정기 소독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금전적인 문제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기부를 해왔다"며 "이러한 활동이 선순환 구조로 지역사회의 화합과 함께 선한 영향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 자신도 학업에 정진해 최종 목표인 토목·환경분야 박사과정을 끝마치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정 대표는 건축자재시장의 전망에 대해 친환경과 함께 안전이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능성 무기질도료(아토피방지용), 친환경 바닥재 및 매트, 피난사다리 등을 취급하고 있지만 아직은 활용성이 부족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친환경사업 품목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와 신도시, 재개발지역 등의 선호도가 높은 쓰레기 자동 집하처리장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량 단열재가 넘쳐나는 단열재 시장에서 KS규격에 맞는 고품질의 정품 단열재를 업체가 원하는 기일 안에 공급하겠다"며 "전국 건축현장 등에서 매입처를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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