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의정과 도민 신뢰받는 의회 만들 터"

[초대석] 서동욱 전라남도의회의장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 구성…총선 전 가시적 성과 다짐
집행부 감시와 견제·협치와 상생…균형감 있는 의정활동
전남도 발전 위한 정책·비전 제시…도민 기대 부응할 것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2년 11월 06일(일) 14:50
(2022년 9월 112호=김민빈 기자)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4선 도의원인 서동욱 의장(더불어민주당·순천4)이 ‘소통하는 의정,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남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만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도의회에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집행부의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회차원의 역할에 나서는가 하면,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향후 2년간 전반기 도의회를 이끌어 갈 서 의장의 의회 운영 계획과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제12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과 운영계획을 말씀해 달라.
우선 전남도의회 제12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시켜 준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항상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순천시민들과 200만 전남도민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 하나되는 의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2002년 순천 시의원부터 시작해 지방정치를 21년째 하고 있다. 이번 전남도의회만큼 기대가 큰 의회는 없다.
30~40대 젊은 의원들이 많이 입성했고 진보에서 보수, 무소속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의원들이 합류하게 돼 그 어느 때보다도 젊고 역동적인 의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도정에 반드시 접목시켜 일하는 의회를 구현,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남도의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

다선인 4선 의장으로서 보는 전남 도정의 주요 현안은.
모든 지자체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우리지역도 코로나19 이전이나 이후나 결국에는 민생문제가 가장 큰 문제다.결국 도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전남도의회는 상임위가 7개이며, 상임위별로 여러 가지 민생문제를 다루는 분야가 있다. 이에 지난 7월29일 민생문제를 총괄할 민생특위를 구성했고, 일상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갖춘 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어려운 민생경제도 꼼꼼히 챙기고 최대 현안인 전남권 의대 유치에도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의 주력산업인 농어업과 철강, 석유화학 등 여러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방안 및 특별 고용을 위한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전남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인가.
전남 의과대 유치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너무나 중요하고, 의대가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전남이 유일한 상황이다.
최근 의대 유치를 위해 기존에 구성된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의정협의체 등의 활동이 전무했기에 추진동력이 주춤해졌는데, 제12대 도의회는 의대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추진동력을 재점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의회 소관 상임위에 의대유치와 관련한 전문인력을 배정했고, 지난 7월29일 국민의힘 도의원인 전서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61명 전체 의원이 함께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대책 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했다.
아울러 61명 전체 의원이 함께 의과대학 유치 촉구에 관한 성명을 지난 8월1일 발표해 의대 유치 필요성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의지를 외부에 알렸으며, 목포 출신 최선국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장)·순천 출신 신민호 의원(기획행정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도의원 24명이 참여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도민 토론회, 서명운동, 궐기대회를 개최해 의대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 2024년 총선 전에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내겠다.

김영록 도지사와 같은 정당 소속인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협치에 대한 계획은.
감시와 견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회는 집행부와 쌍두마차를 이뤄 협치와 협력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같은 당이라는 얽매임을 떠나 도지사는 도정을, 도의회는 도정의 감시와 견제를 하는 기관으로서, 당 소속보다는 200만 도민을 위해 도의회가 해야 할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그래서 협치와 상생정치가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감시와 견제를 통해 균형을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록 도지사가 이끄는 민선 8기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요 핵심 과제를 갖고 출발했다. 이 같이 집행부가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는 꼼꼼히 해 나가겠다.

의회 인사권이 독립됐는데,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0년 만에 개정돼 지난 1월13일부터는 도의회 직원들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다.
법령에 따라 임면·교육·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도록 규정돼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조례를 제·개정했고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아울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도입돼, 올해 정책지원관 14명을 채용했고, 내년에 16명을 의회에서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의회의 권한이 대폭 커졌고, 자율성이 보장되고 전문성이 강화되는 면이 큰 의미이지만 현재 의회직이라는 직렬이 생기지 않아, 임용 자체를 집행부에서 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 인사권 독립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의회에서 자체적으로 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내부 역량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방의회법이 통과돼 국회의 국회직처럼 지방의회직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지방의회의 필요한 요구사항들을 계속해서 수정 보완하도록 할 것이다.

도민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남도의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200만 도민들과 지방자치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광남일보 독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전남도의회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 진정으로 도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의회가 되도록 저를 포함한 61명의 의원 모두가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전남도의회가 더욱 소통하고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 전남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남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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